9년차 주부입니다.

아이는 없고 성격 차이와 남편의 폭력적인 행동으로 힘들게 지금까지 이어 왔지만 더 이상은 무리라는 생각에 상담 요청합니다.

둘이 살면서 재산은 커녕 남편의 낭비벽으로 빚만 갚으며 살고 있습니다.

시어머니가 부동산 투기로 남편 명의로 7억여원의 재산이 있지만 욕심내지 않습니다.

다만 위자료로 이천만원을 요구하는 저에게 몸만 나가라고 하네요.

위에 재산 얘기를 한것은 둘이 모은 것은 아니지만 9년을 살면서 살림에 기여한 점과 남편의 빚을 갚아주는 점등을 고려해 위자료를 받을 수 있을까 해서 입니다.

치사하니 그냥 헤어지라고 남들한테 떠들던 제가 치사하게 위자료를 바랍니다..

하지만 9년을 힘들게 살았는데 내 젊음을 날린것에 대한 보상을 바라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