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도시형 소형원룸으로 이사를 했는데요.

신축이라 입주민들이 다 들어오면 전세금을 받는다고 하셔서 지금 계약금 1300만원만 내고 2달째 살고있어요.

 

부동산통해서 들어왔는데 집에 문제가 많습니다.

신축이라 공사가 덜된부분 (환풍기, 조명스위치 등)이 많았고, 창이 벽한쪽을 거의 다 차지하는데 얇은 유리를 사용했는지 창에 물이맺혀

아침저녁으로 물이 흥건히 고이고 빨래라도 하면 창틀에서 창틀로 뚝뚝 물방울떨어지는소리에 잠에서 깨기도합니다.

 

그것도 문제지만 부동산이랑 처음 집보러왔을때 도시가스, 전기, 수압등을 체크했는데요.

분명 도시가스들어온다고 얘기했고, 보일러 확인하려고 하니까 찾는다고 두리번 거리시더니 이집이 좋은점이 좁은데 보일러실을 밖으로 빼놨다.

그래서 방을 넓게 쓸수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보일러 전원켜는스위치 같은것도 달려있길래 그냥 그런갑다 하고 나왔구요.

 

근데 막상이사해서 보니까 도시가스아니고 전기판넬이라고 하네요..

겨울이라 난방 안할수없고, 많이 틀지도않는데 집에서 사용하는게 모두 전기로 집중되니까 누진세 붙어서 전기세가 엄청나와요..

이번달은 20만원나왔고, 한전전화해서 물어보니까 12월 26일부터 어제(1/9)까지 사용금액이 거의 20만원이 넘는다면서 이렇게 사용하면 다음달은 50-60만원나온다고 사용자제하라고 하는데

전기판넬 틀어봤자 고작 퇴근후 몇시간이고 잘땐 온수매트같은거 사용하는데 이렇게 나오면 진짜 여기 못살꺼같아요.

 

계약서 찾아보니까 가스(취사용)에 도시가스만 써놓고 옆에 체크는 안해놨네요 ,

전그냥 도시가스라고 적힌것만 본것같은데 이거 사기아닌가요? ㅠㅠ

계약금돌려받고 이사할방법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