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직업 특성상  집 때문에 혼인신고를 부득이하게 먼저 하게 됐어요...

1년 됐구요.서류만 작성했을 뿐 같이 살지는 않았습니다.

혼인신고 후 부모님 허락 받고 결혼할 생각이었어요..

하지만... 제가 너무 섣부른 판단을 했다 생각이듭니다.

제가 너무 순진한 탓인지... 세상 물정을 모르는 탓인지...

극단적이고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하고  여자를 물건 취급하듯... 이런 사람인지는 몰랐어요...ㅠ

한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인데 너무 고통 스러운 삶이 될 거 같아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합의이혼 하기로 서로 동의한 상태이고,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그럴 경우는 드물겠지만 혼인취소가 가능한지도...물어보고 싶습니다.

합의이혼시 드는 비용이라든지... 얼마만큼의 시간이 소요되는지...

상담 부탁드립니다.

 

여러번 찾아갈까도 해봤지만... 제 나이에 감당하기엔 너무 힘들고 무서워서...

이렇게 짧게나마 글로 남깁니다.

신중한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