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30대 후반의 미혼인 여성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가족과 친지들이 한 만행때문에 아직까지 사회적으로 안정도 되지 못하고 파산 직전에 이르러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릴때 친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10살에 친 어머니가 일본으로 재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재가할때 외가쪽이 상대편쪽에 자식이 없다고 거짓말을 해 결혼이 성사되었기 때문에 저와 저 남동생은 피치못하게 한국에서 고아나 다름없는 생활을 해야했습니다.

그 와중에 친어머니가 외할머니에게 우리 남매가 앞으로 필요한 돈을 저축하게끔 돈을 보냈지만 그 돈은 별다른 수입이 없던 외가가 수입원으로 사용해 막내 외삼촌의 결혼식에도 그런 저금으로 결혼식을 성사시킬 정도로 하나에서 열까지 저희 친어머니가 보내주는 돈으로 삶을 유지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그것도 모자라서 집을 사달라, 빚을 갚아달라.. 하며 외삼촌들은 저희는 안중에도 없이 저의 친어머니에게 많은 돈을 요구했고, 거기에 덧붙여 외할머니의 생활비도 저의 친어머니에게 요구해 지금 그 외할머니가 90에 가까운 고령이지만 누구하나 용돈을 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얼마나 용돈을 주지 않는지 제가 대학 재학시절 저를 볼때마다 저에게 돈을 달라고 하던 사람이 외할머니 였습니다. 

외할머니쪽에 저금을 한들 모두 써버리기에 저의 이모쪽에 통장을 개설해 모은 돈으로 집을 마련했지만 사회적으로 비웃음을 받는 처지라 취업도 쉽지 않았고 취업을 한들 월급이 너무 적어서 생활하기엔 역부족이였습니다. 또한 저는 이제껏 장학금으로 명문대를 졸업하고 친어머니가 있는 일본으로 공부를 하게 되었지만 남동생은 제가 일본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이후로도 시골에 외할머니집에서 가만히 있을 정도로 자립심이 부족했습니다. 고등학교도 비인문계로 가서 거기에다가 퇴학까지 하는 바람에 졸업을 시험으로 해야했고, 탈선한 상태여서 오토바이를 몰며 사고도 내는 등 제가 볼때 골치가 아픈 남동생이였습니다. 제가 학교를 모두 졸업하고 한국에서 사회생활을 했는데 그때 집의 보증금과 기타 물품들을 자립도 못해 시골에 있는 남동생에게 주고 다시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  일본에서도 가족관계가 쉽지가 않았는데 일본의 아버지의 친아들이 무슨 이유인지 저에대한 험담이나 하며 유산에 관해 욕심을 내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었습니다. 일본의 비자를 받을 수 있었던 것도 그 친아들 회사에 취업으로 머물수 있었는데 만날때 마다 회사 운영이 어렵다며 저를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듯한 상황이 많았습니다. 사원도 저하나 달랑 있고 자신과 부인이 임원인 회사인데, 각종 사업을 벌려놓고 자금은 자금대로 모두 쓰고 실패만을 거듭하는 자신의 친아들에게 모든 돈을 쏟아부어버리고 능력이 있다면 있는 저에게는 한국으로 출국하기전 부동산에 집을 팔 서류를 팩스로 보내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제가 그 친아들의 무능을 알게 된 것은 회사 이름 때문입니다. 영어로 COLONIAL이였는데 아무리 개인적으로 역사적인 인식이 없어도 그렇지 식민지를 회사이름으로 해놓고 한국인인 저에게 뭘 해보라는 것 자체가 불쾌했습니다. 이것저것 손 대는 것마다 실패하고 제가 앞으로 사업하기 위해 연구해놓은 것까지 욕심을 내고 있었습니다. 저도 사업할 파트너가 필요하지만 그렇게 무능하고 욕심많은 사람은 가족관계라도 싫었기 때문에 마찰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핏줄이 중요하다지만 그것도 모자라 저를 그 친아들 사업하는데 똑똑한 저에게 브레인이 되라고 하며 제가 결혼도 못하게 하는 것을 보고,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도 많이 했고 일본의 아버지는 저를 매일같이 야단치며 괴롭히는게 일이였습니다. 마치 저를 자신의 재산증식에 기여하기 위해 공부시킨 것처럼, 무슨 목적에 저를 공부시켰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했습니다.  2013년에 입국 관리국에 어떤 글을 써서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아버지와 싸움을 한거나 마찮가지인 상태로 2013년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남동생에게 천만원만 보내라고 하니 그 전에 저에게 도움 받은 것은 싸그리 잊었는지 엉뚱한 소리나 하며 인간의 밑바닥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입국한 2013년 4월경에 남동생이 저에게 자신의 아파트를 해달라며 하는 것을 보고, 아무리 사람이 철이 없어도 그렇지 누나에게 말이라도 도움이 못될망정 어떻게 저모양인지 한숨이 나왔습니다. 제가 천만원 이야기를 하니 미친 것이 아니냐 하며 도리어 욕설을 할 정도였습니다. 하여간 전 시골 근처에서 고용보험이 되는 아르바이트로 겨우 대부쪽의 대출을 받아 집을 마련해 부산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수산관련 무역회사로 취업은 했지만 3개월동안 취업이 되지않아 경제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대부쪽의 이자는 너무 비싸서 앞으로 받을 월급의 1/3이 나가야합니다. 저의 결혼 문제도 저만 본다면 문제는 없겠지만 남자측에서 저의 가족에 관한 사항을 알게되면 남자측 부모들이 반대를 하고 나와서 이제껏 결혼도 할 수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한국에선 죽는 편이 좋을 듯한 삶입니다. 저런 외할머니를 비롯해 외가 친척들과 남동생쪽에서 돈을 다시 받아낼 방법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법적으로 저런 사람들을 나무랄수 없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선 지금 40세 가까운 나이에 재산이 제로나 다름없는 상황인데 앞으로 결혼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저는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동경의 한국 영사관이나 일본에 있는 한국 관련 취업을 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