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여러사람들에게 자문도 해주시고 정

말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저는 스물두살에 14년 연상인 남편을 만나결혼하게 되었

습니다. 남편은 해병대장교출신으로 성실하고 믿음직한면에 반해 어린나

이에도 결혼을 강행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혼후 남편의 성실함은 온데간데 없어지구 결혼7년동안 남편은

어느곳에도 적응하지 못하고 어떤직장이던지 한달을 붙어있지 못하는 사

회부적응자가 되어버렸습니다. 더군다나 시댂은 가세가 기울어 빚더미에

올라앉게 되었구 시어머님은 병세가 깊어지셔서 저의 100만원남짖한월급

으로 무능한남편용돈에 어머님 병원비까지 다달이 내야했지만 그래도 가

족이라 생각하고 휴일까지 반납하며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러다가 남편은 시댁이 빚때문에 오갈때도 없어지게 생겼다며 시어른들

과함께 저에게 은행에서 돈을 얻어달라고 하며 온갖서류를 제앞에 가져다

놓으셨고 도장만 찍으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어쩔수없이 도장을 찍게 되었구 그이후 저는 만저보지도 못한돈때문

에 신용불량자가 되었습니다. 갚아주지도 못하는 빚을 지게된 저는 매달

얼마씩 갚아나간다는 조건으로 간신히 얼마전에 신용불량만은 면하게 되

었지만 설상가상으로 집에서 매일 아무일않고 놀던 남편은 아는 형집이라

고,, 또는 친구집이라며 외박을 일삼던어느날 그이가 유부녀와 만나는 사

실을 알게 되었고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혼을 한다면 위자료는 커녕 시댂으로인한 빚3000만원만 남았습니다. 이

혼하면서 저는 만저보지도 못한 이빚을 꼭 갚아야 하는지..

남편은 재산이 없는데 은행빚을 남편앞으로 넘길수있는지 정말 궁금합다.

어찌해야할지 정말 고민입니다. 제발 성의있는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