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8살이고 딸 입니다.

 

아빠가 외도를 하시는데요, 엄마는 다 알고 참고 계세요 그게 가족을 지키기 위해 최선이라고 생각하시니까요

그래서 가끔 혼자 우시기도하고 그래서 제가 너무 속상합니다.

 

제가 아빠의 외도를 확실하게 알게된건 고1때인 11년 전 정도구요. 엄마가 말씀 안하셔서 그냥 저도 모르는척 살았습니다.

그런데 부쩍 아빠가 술을 드시고서 뭔가 찔리는게 있을때 엄마한테 막말을 조금씩 하게된게 2~3년 된거 같습니다.

그전에도 그랬는데 제가 몰랐던거 같아요. 그래도 자식들 앞이라고 잘 안보여 주신거 같은데 근 몇년들어서 제가 있어도 말싸움을 하십니다.

 

아빠는 가끔 엄마가 이야기좀 해서 풀어보려고 하면 절대 아니라고 발뺌하시고 말 안합니다.

그리고 술 취해서도 자기가 좀 불리해 지면 말 안하고 방에 들어가서 잡니다.

 

그리고 그 아줌마랑의 통화나 문자기록은 집에들어오면서 다 지우고 오는듯 합니다.

 

 

몇일전엔 아빠 샤워하시는데 그 아줌마인듯한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당연히 이름은 저장 안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엄마가 받고 아무 말 안하고 귀만 대고 있었더니 그쪽도 말 안해서 몇초후에 엄마가 여보세요 하니까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결혼기념일에도 결혼기념일 몇일 전 부터 아빠가 지방에 일을 가셔서 결혼기념일 전날 엄마한테 아빠가 문자했습니다.

결혼기념일인데 집에 못가서 어떻하냐고 ..

그런데 결혼기념일에 오셨습니다. 술 많이먹고.

엄마 말론 아마 그 아줌마랑 있었던거 같다고 합니다.

 

이제 뭔가 끝을 내야 될 것 같습니다.

이혼을 하던 그 아줌마를 떼내던

 

제가 가끔 화나서 이혼하라고 하면 아무말 안하는거 보니 아빠는 이혼은 하고 싶지 않은가 봅니다.

 

그래서 그 아줌마를 떼어내고 싶은데

 

요즘 전화기록이나 문자기록으로도 외도관계가 증명되어서 위자료 상대방 여자에게 물릴수 있다고 하던데

가능한가요?

 

본인이 아닌이상 전화기록을 확인할수 없는걸로 아는데 이런경우 어떡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