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고 있는 기간만 5년입니다.

 

처음에는 그여자가 대학후배로, 우연한 기회에 다시 연락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모든 여자와의 관계를 의심할수는 없기에 전 그냥 아는 선후배사이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관계가 넘 심상치 않았습니다. 매일 20여통 이상의 문자와, 그 이상의 통화내역

출퇴근도 같이하고, 매일 만나 데이트도 하고 술자리도하고, 남편의 주변(친구, 직장동료)과도 같이 만나는등 심각한 교류를 하는것이었죠

 

그 당시는 그여자는 미혼이었고, 제가 이 사실을 첨 알게됐을때 남편은 제게, 그여자가 좋은걸 어쩌냐 말했고,

그냥 건들이지 마라, 건들면, 일 더 커진다했습니다.

그여자도 처음엔 남편과의 관계를 끝겠다하고 미안하다 했죠..

 

회사나가고, 출근후에 있는 평일에 제가 매일 남편과 같이 생활할수 있는것도 아니니, 전 믿어보기로 했죠

그후 남편은 문자도 지우고, 핸드폰도 잠그고, 전 모르는게 약이다 하며 살았죠..

 

2년쯤 후 그여자가 시집을 간다했고, 전 이렇게 마무리가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그게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한창 주식이 유행할 즈음, 신랑 친구가 주식으로 대박난때가 있었죠,  그때 주식을 투자하기 시작했고,

남편은 저몰래 주식을 해왔고, 그여자에게도 투자를 권유하게 되고, 여자는 흔쾌이 돈을 주었죠.

그후 주식이 잘 되지않아 이윤도 없이 주식에서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중요한건 그 돈이 문제였습니다.

결혼했다기에 아이도 낳고 산다기에 전 남편과 교류가 아예없다고는 생각안해도, 예전만큼은 아니겠지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결혼은 그들 둘에게는 이유가 아니였습니다.

결혼했지만, 남편이 외국에 있는지, 그여자는 매일 남편과 만나고, 전화하고, 문자하고, 다를게 없었습니다.

 

결국 그 긴 관계로인해 제가 다시 둘 사이를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그여자에게 연락했을때, 그여자는 저에게, 남편이 돈을 안 갚아 연락할 뿐이다.

남편에게 관심없는데, 남편이 자기에게 연락해서 오히려 귀찮다. 돈이나 갚아라..  그러는 것이지요

남편도 돈도 못갚으니, 돈달라하걸  좀더 시간을 끌기위해 연락할 뿐이다... 라고 제게 말했죠

그 둘은 저를 의부증 환자로 몰고, 돈 이이야기로 둘 사이를 무마 합니다.

 

그래서 나름 둘 관계의 증거를 갖기위해

문자내역과, 카카오톡의 대화, 개인홈피의 내용등을 수집하였습니다.

얼마전에는 둘이 2박 3일 여행도 다녀온 내용에관한 추억을 카카오톡에서 대화하는 것을 보고야 말았죠

 

그걸 제게 걸리고도 남편은 네가 봐야 괴로울뿐이지 달라지는 건 없다... 이렇게 말합니다.

 

아이가 둘이 있어서 나름 저만 참고, 모른척하면 이 가정의 평화가 유지된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이혼만은 하지 않으리라, 내가 낳은 생명에게 상처주지 않으리라.. 참아왔습니다.

 

기다리면, 남편이 돌아오지 않을까, 조금이라도 정신 차리지 않을까?  근데 아닌가 봅니다.

 

아직도 매일 카톡으로 대화하고, 매일 연락하며, 다음엔 다시금 바다여행가기로 서로 약속을 하더군요

그 여자는 제게 돈이나 갚으라고 합니다.  그러면 남편 안본다고,

그 돈을 제게 갚으라는 겁니다.

 

그래서 법적인 도움을 요청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제가 빌린돈도 아니고, 돈을 갚아준다고 해서 둘 관계가 끝난다는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돈도 빌린건 아니고, 대신 투자해달라고 맡긴 돈이라 들었지만, 무슨 서류나 근거가 있는건 아닌지라..

돈을 갚아야 한다면, 전액을 다 갚지 않을수는 없는지, 돈을 빌미로, 장장 5년간의 교류가 아무 의미없는것인지

사실 이혼을 원하지는 않고 둘의 관계를 정리할수는 없을지,,

이혼 만이 관계 정리의 답인지.. 궁금합니다.

 

제가 가진 자료는 , 둘의 문자대화와, 개인홈피에 올린 심경, 카카오톡의 대화 등만이 증거로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너무 두서없이 적은것 같아 죄송합니다.

큰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