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처음접하는 것이어서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몰라 간단하게 지금의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의 가족을 말씀드리면 아버지,어머니 그리고 나(본인)이렇게 세식구입니다. 지금 저의 가족은 기초수급대상자이어서 정부로부터 생활보조금을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실업자이구요.
다름이 아니라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금 당황셨죠?
아버지는 15년전에 술을 마신후 오토바이를 타다가 교통사고로 머리와 눈을 다쳐서 장애6급을 받았습니다.
사고전과 후를 비교하면 무어라 말로 표현하기힘든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또 저희 어머니는 아버지의 잦은 사고의 소식과 산후조리를 못해서 몸과 마음이 쇠약해졌고 지금은 지체장애 2급을 받게되었습니다.
정말 사건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쓰고 싶은데 감정이 상하고 말로 표현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현재 아버지는 병원에 입원중입니다.사실 교통사고후 퇴원을 했지만 정상적인 생활은 더이상 못하고 집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술을 먹고 많은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걸어다니지 못하고 집에만 거의 수년간 있는 어머니는 아버지의 행동과 모습에 속이 타고 저는 저대로 청소년시절을 힘들게 보냈습니다. 지금은 아버지에대한 희망과 기대를 포기한 상태입니다.
알코올치료를 위해 한 병원에 거의 5년간 치료받은것 같습니다. 5년동안에 통원치료도 하고 다시 상황이 악화되면 다시 병원에 입원시키고..
저희 아버지는 몸은 건강한데 술과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십니다.
저는 직장을 잡아 사회생활을 하고 싶지만 부모님의 이런 상황속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너무 많습니다.
만약 제가 직장을 잡고 같이 있으면 언제 또 병원에 갈지 몰를일이고, 이젠 수급자도 제외되므로 다달이 70만원가까이 병원비를 지불해야되는 상황입니다.
어머니는 또 홧병에 갑상선..몸은 몸대로 상하시고..아버지 얼굴보기도 싫습니다

어머니와 저는 이혼을 생각하고 이젠 하고 싶습니다. 병원에 있는 아버지를 설득해서 이혼을 준비하고 싶은데, 법적으로는 너무 몰라 어떻게 진행해야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혼을 한다고 해서 부정의 연을 끊고 싶지는 않습니다. 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아버지의 생활도 신경쓰고 싶습니다
다만 아버지 앞으로 기초생활수급이 나와서 그 생계비의 일부를 어머니앞으로 돌리고 싶습니다. 서류상으로 이혼을 한 후에 저는 저대로 제 인생을 설계하고싶습니다. 만약 이혼을 하게 된다면 저에게 닥칠 불이익같은 것은 없는지 알고싶습니다. 그리고 법원에 당사자만이 갈수있나요?어머니의 몸의 거동이 불편하셔서 외출이 힘든데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이 글을 읽고계신 선생님의 선처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