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하려고 하는 당사자는 제가 아니고..저의 어머니 입니다..
30년을 가까이살아오면서, 거의 어머니 혼자 고생을 다 하셨죠..
그런데 아버지는 수입도 거의 없으시며, 주사가 너무 심해
어머니를 때리거나 집에 물건을 다 부쉬거나 합니다..
그러면서 어머니에게 뒤집어 씌우려고 하죠.
이혼을 하려고 법원까지 간적도 없고, 너무 막막 하기만 합니다.
재산은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이며.
지금 사는집은 월세 보증금 천만원에 20만원 이며,
어머니가 식당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식당은 보증금 이천만원에 오십만원이고요
그런데 이 보증금도...
제명의로 대출받은것입니다.(저는 23살의 여자..입니다.)
만약에 아버지가 합의이혼을 안하게 되면, 증인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어머니께서 법률사무소에 문의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증인이 자식도 안되며 주변사람들만 된다고 하더군요..
근런데... 뭐랄까 주위 사람들은 아버지 보복이랄까..뭐 그런것때문에 모두 기피하고요..
이럴땐 어떡해야 하죠?
그리고 재판을 해도 시일이 오래걸리고..
얘길 들어서는 나중에 뭐.. 아버지가 소위 알콜 중독이나, 그렇게 삶을 포기하게되면,
그 모든것을 아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그런가요..?
오빠가 있는데.. 어릴때부터 아빠가 의처증으로 엄마가 바람이 나서 낳은 자식이라고
합니다.. 유전자 검사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구요.. 그런 오빠에게 그런 책임을
떠넘기기 싫다고 하시며 어머니는 걱정하십니다.
또한 저희 어머님 가족밖에 모르고 사시는 분인데.. 외도를 들먹거리구요.
아버지는 술만 먹으면.. 여자를 끼고 노래방을 가거나..뭐 이런식입니다.
6월6일 또 한번의 폭행으로 엄마는 지금 많이 다쳤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엄마가 자기를 때렸다면서 뒤집어 씌우네요.
더이상.. 두분이 같이 사는것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제발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또 궁금한것은.. 그런 보증금이나.. 그나마 있는 돈들은.. 어머니와 제가 갖게될순 있는건
가요?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살순 있는거구요?
그리고 이혼절차를 밟을때, 그동안 또 아버지가 술먹고 폭행을 할까 무섭기도 하고요.
어떤 대처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저희같이 형편이 안돼면... 꼭 변호사를 선임해야 하는지도 궁금하고요..
빠른답변부탁드릴께요.. 너무 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