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계속 고민을 해도 답이 안나와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남편은 40대 초반인데요 컴퓨터로 야동을 너무 많이 다운 받습니다.

저보고 같이 보자고 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외장하드로 다운받은 것도 3개나 되고요 그전에 cd로 카피한게

수십개인데 버리지도 않고 있어요 그동안은 그냥 개인의 취향이니까하고 놔뒀는데요 지금은 아이들이

크면서 컴퓨터를 하게 되는 일이 많은데 도무지 조심하지를 않아서 제가 불안합니다. 나름대로 다운 받아서

폴더를 만들어 넣어두기도 하고 외장하드로 옮기기도 하지만 폴더는 비번이 없으니 아이들이 호기심이 생겨

보려고 하면 언제든 가능하구요 가끔은 다운받고 그냥 바탕화면에 놔두기도 해서 불안하네요 화를 내면 더

화를 내는 편이라 기회가 생길때마다 얘기를 하는 편인데도 조심하지 않아요 남자라서 그런가보다 하고

이해하려고 해도 아이들이 걸려있으니 그냥 내버려둘수도 없고요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이 되가니

이런것도 고민이 되네요

그리고 다른것도 있는데요 아이들 앞에서 욕을 너무 잘해서 그것도 고민입니다. 아직 유치원생도 있고 어디가서

말하다가 집에서 자주 듣는 욕을 하게 될까봐 주의를 줘도 소용이 없네요 18이나 x같이를 거의 달고 살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했는데 도무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네요.

내가 남편을 다루는? 능력이 모자란 건지 그런 회의가 드네요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그냥 싸우지 말고 좋게좋게

한다고 한게 상황을 더 악화시킨 것 같아요. 10년이 넘은 지금은 아이들이 크니까 더 싸우지도 못하겠고 몇달전엔

안되겠다 싶어서 대들었더니 화를 참지 못하고 폭력을 쓰는데 실제로 그런 상황이 되니 힘도 못쓰고 그냥 당하게만

되더라구요. 이렇게 말씀 드린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라는건 알지만 이렇게라도 하니까 아주 조금 나은 기분이

드는것도 같고 제가 더 한심한 것도 같네요. 우선 급한 건 컴퓨터 문제 인데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