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주민번호와 호적번호의 생일이 다릅니다.

주민번호상으로는 생일이 10월1일이고 호적에는 3월 1일로 되어있습니다.

다른걸 알면서도 바꾸는 일이 번거로우니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오셨다고 합니다.

동사무소에 문의해보니 호적을 바꾸려면 법원에 가서 재판을 받아야하고 주민번호를 바꾸려면 동사무소에 가서 간단한 절차를 밟으면 된다고 하더군요..

아버지의 실제 본래 생일은 3월 1일, 그러니까 호적상의 번호가 정확하기때문에 주민번호를 바꾸는 일이 사실 맞는일 같습니다.

제가 걱정되는건 보험이나 은행, 집문서등.. 지금까지 살아오시면서 기록되었던 모든 문서에 들어가있는 주민번호를 모두 바꾸는 일이 쉽지 않을것이란 말입니다.

제가 부지런히 움직여서 모든 서류를 변경해놓다 하더라도 행여라도 그 과정에 누락되는 것이 있을 수 있구요

가장 걱정되는건 보험사/은행/집등의 서류입니다. 

혹시 나중에 이런 변경과정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 사례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보통 이런경우에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방법인지 진심어린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호적을 바꾸는편이 나을까요?

 

더 늦기전에 아버지의 주민번호와 호적번호를 일치시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