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가 고민이 있는데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몰라서 조언을 얻고자 몇글자 적어보겠습니다.
다름이아니고 학교 동창과 둘이 하던 술자리에서 다툼이 있었습니다.

패밀리레스토랑에 공짜로 먹을 기회가 생겨 친구와 둘이 갔습니다.
갔다가 동네와서 PC방에서 한 대여섯시간 놀고 집에 가려할때 입니다.
친구가 술을 한잔 하고싶다하여 근처 술집으로 갔습니다.
소중한놈들이 다 군대에 간터라 이친구는 어떨까 하며 만났는데 너무 괜찮았습니다.
술병이 한두병씩 늘고 기분 좋게 취한 우리는 해장국을 먹으러 갔습니다.
해장국을 먹으면서 술집에서 한얘기를 다시 토론했죠.

그러는도중에 이친구가 화가난겁니다. 왜 자기친구를 욕하냐고.
그래서 그런적없다 기분나쁘게 생각치마라. 했더니
넌좀 맞아야겠다며 식당에서 멱살을 잡고 목을 졸랐습니다.
주인아줌마도 친구가 술 많이 한거같다길래 타일렀습니다.
필자왈. 왜그러냐 욕한거아냐 임마 화풀어.
하지만 안먹히더군요.
친구왈 나가자 넌 맞아야겠다.
나갔습니다. 화가 잔뜩나있길래
너 진짜 싸울꺼냐 후회할텐데~.
가까운 정자로 저를 끌고가는것이었습니다.
의자가 듬성듬성 있어서 여기서 싸우면 머리통터질텐데.. 하는심정으로
참아라 여기서싸우면 머리통터져.
그런 딴데가 XXX야.
인근 초등학교로 갔습니다.
저는 말릴셈이라 먼저쳐라 난 못치겠다.
알았다 하더니 쳤습니다. 맞았죠.
그순간 화가 치밀었습니다. 뭐 변명하자면 친구에 대한 믿음의 배신감이었겠지요.
같이 응수했습니다.(여기서 잘못됬다는거 후회하고있습니다.) 그친구 현재 병원에 있습니다.
2주 입원해야한답니다. 눈밑에 뼈도 수술해야한다고 합니다.
저희어머니랑 같이가서 사과드렸습니다. 물론 사과로 끝나지 않습니다. 가족들의 마음의상처
금전문제 친구의 아픔. 제가 다 헤아리지 못합니다. 우리나라법.. 알고보니 먼저친사람은
관계없고 피해의 정도만 따진다더군요. 음 솔직한심정으로 이렇습니다. 친구 가족분들 정말 죄송합니다. 친구놈 아픈것도 미안합니다. 하지만 저도 억울함 없지않아 있습니다. 멍안들고 튼튼한게 죄라면 죄지요. 지금 가장 답답한건 수술비 입니다. 수술비.. 제생각에도 성형일듯해서 많이들듯합니다.. 혹시 대충이라도 알고싶고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입니다. 너무 답답해서 이새벽게 올려봅니다. 비슷한경험을 잘 풀어나가신분이나 대충의 견적 앞으로의 방향. 제가해결해야하는 수술비의 비등을 알고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