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어제 지갑과 통장 등을 잃어버렸는데요. 주민등록증은 다행히 그 안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운전면허증, 워드 자격증 및 제 명함 등 제 신원 확인을 할 수 있는 것들이 몇가지 들어있었습니다. 신용카드 전표도 있었던 것 같고, 대출금을 일부 상환할 적에 받았던 영수증 같은 것도 있었고, 통장도 하나 있었는데 통장도 사라졌습니다.

물론 카드는 이미 정지 신청을 해 놓은 상태고요... 내일이나 가까운 시일내에 운전면허증 및 통장 분실신고도 할 생각입니다.  

헌데 가장 걱정이 되는건... 전세방 계약할 적에 집주인이랑 저랑 도장을 찍은 전세금액이 표기되어있는 종이(계약서라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그 종이(계약서)를 지갑에 넣어뒀었는데, 그것도 같이 없어진겁니다.

지갑을 담아뒀던 가방안에 제 도장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제가 정리를 워낙 안하는 성격이라 도장이 있었는지 아닌지 잘 기억이 안납니다만...)

전세계약서를 나쁜 용도로 도용하는게 가능한 일입니까? 만약 그렇다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도용이 가능하지 않더라도 이 찝집한 마음을 좀 추스르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없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