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6년전에 사업을 망치고 나신후에
계속해서 술을 드시고 어머니를 폭행하셨습니다.
지금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따로 살고 계신데
아버지는 현재 번듯한 직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6년전의 부채 때문에 아직도 정신이 나간 상태입니다.
저는 아버지와 살고있고, 여동생은 어머니와 살고있습니다.
아버지는 매달 부쳐야하는 생활비를 어머니께 제때 부치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머니는 제게 연락을 해서 아버지한테
생활비를 어디어디로 부쳐달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렇게 생활비나,등록금등 큰 돈이 나갈때마다 아버지는
어머니 욕을 하시고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도
제게 입에 담지 못한 욕설을 퍼부으십니다.
예전에 어머니와 함께 살때는 어머니가 맞으면서도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고 말리셨기 때문에 하지 않았습니다만...
저는 경찰에 신고 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문제는 아버지가 저를 때리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제가 어릴떄부터 아버지의 행동을 봐왔을때는
도발하고 말에 대답하지 않는 이상 때리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그냥 욕 하면 울고만 있었는데
언젠가는 한번 크게 맞받아칠것 같습니다.
꼭 경찰에 신고해서 아버지를 처벌하고 싶으면
제가 맞아야 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