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제가 참 바보같이 사기를 당했습니다..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3월 24일에 옥션에서 쇼핑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내 제가 원하던 물건을 싸게 파는 곳이 있어서.. 물건 거래를 하려고 했습니다..

옥션 거래를 하게 되면.. 수수료가 많이 붙게 되기 때문에.. 보통.. 비싼 물건일 경우에는 옥션에서 거래를 않고 통장으로 거래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판매자도 수수료 때문에 직접 통장거래를 원하는가 해서.. 그 판매자가 보내달라는 메일주소로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판매자는 물건을 살건지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산다고 했죠.. 그래서 몇 통(24일 11시30분부터 25일 새벽 01시쯤까지 10통이상의 메일을 실시간으로 주고받음. 메일 받은 내용 그대로 보유하고 있음.)의 메일을 주고 받다가 123,000원에 물건을 사기로 합의를 봤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다음날 25일 오전에 판매자가 알려준 통장번호로 입금을 하고, 제가 입금했다는 문자를 주면 판매자가 바로 물건을 보내주고 택배회사와 운송장 번호를 알려주기로 했었습니다..(입금확인증도 보유하고 있음.)

저는 25일 아침에 약속대로 그쪽 통장으로 입금을 했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택배회사와 운송장번호를 알려주는 문자는 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제가 오후 2시쯤에 한 번 더 문자를 보냈습니다.. 물건을보냈냐고요.. 그랬더니 갑자기 전화가 오더니 엄청나게 음질이 안좋은 통화로 뭐라뭐라 하면서 죄송합니다 하고 전화가 끊기더군요.. 그래서 제가 바로 다시 그 쪽으로 전화를 했죠.. 이번에도 아주 음질이 안좋았는데.. 물건 보냈냐고 물으니까.. 죄송하다면서 있다가 5시에 물건을 보내고 운송장 번호를 알려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믿었죠.. 많이 바빠서 못보내고 있는가 했죠.. 그런데.. 밤 9시가 되었는데도.. 아무 소식이 없데요?? 그래서.. 다시 한 번 문자를 넣었어요.. 운송장 번호 알려달라고.. 하지만, 늦은 시간이었고.. 아무 소식이 없대요..

그래서.. 다음날 연락하기로 하고.. 26일 오후 1시쯤에 전화를 해보니 참 어이없게도 그쪽 연락처는 없는 번호라고 나오더군요.. 아마.. 25일 오후 5시쯤에 그쪽 판매자의 이동통신을 해지한 모양이더군요..

그리고는.. 아직까지 아무 연락도 없고.. 오리무중인 상태입니다..

제가 그 사람에 대해 알고있는 정보는.. 계좌번호, 예금주(이름)- 판매자 본인의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럴 확률이 높음, 이메일 주소, 해지된 이동통신(핸드폰)번호, 그리고.. 이메일로 연락한 내용 그대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가 어제 이통통신 대리점에 가서 여쭤봤는데.. 해지된 핸드폰 번호라도 개인정보는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경찰서에서 상황 접수만 되면.. 얼마든지 알 수 있다고 하더군요..

지금의 상황에서 저는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요??

경찰서에 가서 신고를 하면 되는건가요?? (이렇게 사기를 당한 경우는 또 처음이라서..)

꼭 좀 도와주십시오.. 빠른시간 내에 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