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계약하고 사정이 생겨 1년 살고 이틀후면 이삿날입니다.
베란다에 보조로 설치한 싱크대가 이사당시 호스가 연결되어 있지 않았고 비효율적 공간사용이라고 생각해 다른 베란다로 옮겨놓고 살았습니다. 다른 세입자가 계약하는 날  집을 둘러보러 와서 이러저러한 하자부분에 대해 얘기하길래 저희 엄마께서는 싱크대는 원상복구 시켜주마 약속했었다고 합니다. 다만 그날 논란이 된 방한쪽 벽면의 곰팡이 부분과 거실 벽지 같은 경우 주인이 불쾌함을 표시했지만 그냥 넘어갔습니다. 싱크대만 원위치 시켜주기로 했구요.
다만 원상복구라는 뜻이 저희는 호스가 없었기때문에 위치만 옮겨준다고 했고 주인은 이삿날(작년)까지 물빨래를 했는데 말이 안된다며 거짓말을 하는거라고 배수까지 다 되도록 설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화상으로 감정이 격해졌고 벽지에 곰팡이 부분등을 모두다 원상복구해놓고 나가라고 화를 내고 있습니다. 싱크대는 설치해줄 용의가 있지만 세입자의 부주의라고 우기면서 도배까지 하고 가라는 주인의 강압에 저희는 따를수밖에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