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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어머니 의 일임니다 저희 아버지가 뇌출혈로 작년 12월 11일 날 돌아 가셨습니다
돌아가신지 4개월 정도 되엇습니다. 그런데 어머니 께서 다른 남자분과 재결혼을 하신다고 하시내요
그남자도 이혼 한상태 고 해서 어머니께서 재결혼을 하심담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저희 하고 는 같이 살수가 없다고하시네여
저희형은 27이고 전20 이여서 저희 가어리면 데리고 살지만 이제 는 성인 이고 하닌 같이 는 살수가없다고 하시네여 동생은 중국으로 보내고 전 따로 월세로 집을 얻어 주시겟다고 하시네여 자주는 못봐 도 몇번 이라도 들르 신다고 하시면서 이제 독립을 하라고 하네여
그럼 저희 어머 니가 이러시면 저희 하고 어머니 는 남이 되는게 아닌가여?
아무리 호적을 어머니 한테 올린다고 하시지만 어머니 가 이런결정 이런생각을 하시면 저희 하고 남이 되자는 생각이아니신지 너무 갑작스러워서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 함니다. 어떻게 해야하죠 제가 떠 나야하는건가여? 형이랑 아님 어머니가 그사람과 재혼해서 두분이 서살게 저희는 남이되드려 야하는지 걱정임니다.
답변드립니다.
어머니께서 재혼을 하신다고 하더라도 귀하와 어머니의 관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현재에는 호적제도가 없어지고 가족관계등록부가 새로 생기어 귀하의 가족관계증명서를 발부받아 보면 어머니의 성함이 기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어머니께서 재혼하시어 다른 분과 혼인신고를 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머니께서 재혼을 하시면서 자녀인 귀하 등과 함께 사실 수 없는 사정이 있을 것입니다. 귀하측이 성인이라면 어머니의 말씀대로 어머니께서 귀하 등을 양육하여야 할 법적인 책임은 없게 됩니다. 성인이라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법적인 범위 안에서 행동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가 생기는 반면 자신의 생계와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책임지어야 한다는 것을 모두 포함하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어머니께서 말씀하시는 것이 법적으로 판단할 때 틀린 말은 아닙니다. 다만 어머니께서 갑작스레 그런 말씀을 하시어 귀하측에서 당황하고 섭섭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어머니께서 아예 인연을 끊고자 하시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사정상 함께 살 수 없다는 뜻을 말씀하셨을 수 있습니다. 귀하측을 아예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살 곳은 마련해 주신다고 하시니 차차 귀하측에서 섭섭한 마음과 원하는 것들을 어머니께 말씀해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자녀가 성년이 되어 독립한다 하더라도 어머니와 자녀의 관계가 단절될 수는 없고, 남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머니의 입장도 헤아려 주시기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머니와 많은 대화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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