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6일 결혼했고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회사문제로 미루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결혼준비하면서 무척싸웠기때문에 속으로 고민도 많이 하고 있던 차였구요.

 

결혼전부터 남편의 재수씨가 혼수얘기를 거론하는등

집들이에도 본인부모를 데려오는등.. 어이없는 행동이 이어졌고,그로인해 김장.제사.명절.등 갈때마다

남편과도 계속 잦은 마찰이 있었습니다.

2월 14일 왼쪽무릎 수술을 하게되었고 한달간 요양하라는 말과함께 퇴원을 하였으나,

25일 저녁 남편이 시어머니가 제주도에 놀러가니 시골집에 가서시아버지와 조모와 조카의 밥을 하라는 것입니다.

지금 다리는 굽힐수도 없는상황이고 제대로 걸을 수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당연히 가야한다는 통보에 너무 화가났고

남편은 니가 여기와서 한것이 뭐가있냐 부터 시작해서 심한 폭언을 했습니다.

그동안 시댁문제로 쌓인것이 폭발해서 지금 갈라서게 되었습니다.

문의할 점은

4개월 밖에 되지않은 혼수들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정말 막막합니다.

그리고 빨리 짐을 싸서 나가라고 하는데

전 언제까지 머무를 수 있는 정당한 기간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