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는 노래방을 운영하시는데요. 엄마가 며칠전에 가게에 나갔다가 맞아서 들어온거예요. 그래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가게진상 손님한테 맞았다고 그래서 진짜 그런 줄 알았어요. 왜냐면 전에도 그런 일이 있었거든요.

하여튼 고소도 했다고 그러고 해서 그냥 있었는데 어젠가 밥먹고 집에 오니까 밖도 깜깜한데 집안 불 다 꺼놓고

안방에서 핸드폰만 키고 뭘 적고 있더라고요. 나 왔다고 말하면서 다가가서 액정 슬쩍 보니까
 
막 보지말라고 그래서 뭔데~? 하니까 조용히 있다가 나중에 엄마가 무슨 일 생겨서 죽으면 메모장을 봐, 유서써놨어. 그러길래
 
그냥 별 일 아닌듯이 넘겼어요. 근데 생각할수록 찝찝하기도 했고 자꾸 엄마 죽으면 어쩌구, 죽기전에 어쩌구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 아침 엄마 자고 있을때 핸드폰에 메모장에 가서 봤는데 그 남자한테 예전부터 맞은거 같더라고요.
 
엄마 가게가 지한데 가게에서 손님없을때 싸우다가 가게문 잠그고 엄마 때리고 이번에도 그 남자가 때린거더라고요. 
 
그리고 싸울때마다 괜히 엄마 핸드폰 뺐고 한 두번 때린게 아닌거 같고 욕설에 협박에 폭력에 가지가지 더군요.  
 
그리고 그 남자 고소했는데 그 지구대에서 뭐 이것저것 쓰고 또 뭐 특정 경찰?이 있나봐요. 엄마가 지구대에 신고했는데
 
아무래도 엄마가 가게에 진상오고 무슨 일 있으면 거기로 신고하니까 특정경찰이랑 아는 사이인가봐요. 그 남자도.
 
그 지구대에 특정경찰이 그 남자한테 저희 엄마 보통 여자 아니라고? 그렇게 말하고 결혼 사이도 아니고 뭐도 아니여서
 
접근금지도 안된다고 그러네요. 그리고 엄마가 헤어져달라고 해도 헤어져주지도 않고 싸우다가 자존심 건드렸다고 패고
 
억지로 뽀뽀하고 그랬데요. 거기다가 고소했다고 하니까 증거도 없고 처벌안된다고 그러고 너 진짜 죽여버리는 수가 있어.
 
그러면서 협박하고 그리고 엄마몸에 보라색 멍도 많은데 그건 진단서가 안끊긴다네요.
 
엄마도 이제 그 남자랑 관련되기 싫어하고 헤어지고 싶어해요. 접근금지나 뭐 그 남자 그냥 없어졌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