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04년 4월에 이혼을 한 여성입니다.

당시 아이는 6살이었고 아이아빠가 데리고가 누나인 고모집순천에서

1년을 보냈습니다..1년동안 아이얼굴을 볼수도 목소리를 들을수도 없었고..

힘들어하던중 아이고모가 고모호적에 올리려하는게 기분나빴는지 7살때 겨우

저한테 보내더군요..

그렇게 아이를 성남에 계신 친정엄마에게 맡기고 1년동안 유치원보내고 8살이되어

학교에 가야하는데 아이주소를 옮겨주지 않는거에요..

친정 부모님들도 성실하지못한 남편과 살면서 진빚을 제가 다 갚기로 하고

이혼한 터라 빚도 갚아야하지만 앞으로 교육비등 이래저래 걱정에 다시 보

내라고 하시고.. 이래저래 또 아이는 목포에서 배타고 2시간 거리에있는 영

산도라는 큰집에 가서 초등학교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초등123학년을 섬에서 자란 아이는 큰집의 이혼으로, 다시 올라와

초등 456학년을 저희 엄마가 키우고 계시네요..

너무 길었나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묻고싶은건..

내년에 아이가 중학교 입학을 하는데 ..친권.양육권이 아이아빠에게로

되어있는것이 앞으로 아이나 저나 불편한게 없을까 해서요..

아이아빠는 연락이 잘 안되는 사람이라 일년에 한두번 정도 연락 될까말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이렇게 애한테도 무책임하고 성실하지 못한 사람과

헤어진건 후회 안하는데요..아이문제를 제가 홧김에 잘못정리해놓아서

아이한테 많은 상처를 준건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첨부터 제가 힘들어도

데리고 있었어야 하는건데.. 섬에있는 분교에 다니다가 도시학교에 와서

겨우 적응 시켜놓긴 했는데..이제 사춘기 오고 하면 으~걱정이네요

뭐좀 상의하려해도 연락이 닿아야 말이죠..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