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윗집때문에 문의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발생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윗집은 베란다에 화단을 가꾸었나 봅니다. 일주일에 1번 이상은 화단을 물을 주면서 그 물이 저희집 창문으로 떨어집니다. 그냥 한 두방울 정도가 아니라, 호스에 물을 틀어 놓듯이 줄줄 흘러 내립니다. 창문을 열어 두고 있으면 갑자기 후두둑하면서 물이 떨어져 들어 옵니다.

상황을 얘기하고 자제를 부탁해도 안되네요.


2. 위집은 거실 에어콘 외에 작은방에 따로 에어콘을 설치하면서 배수관을 외벽으로(저희집 작은방 위) 직접빼서 배수관이 아닌 실외기 놓는 곳으로 물을 흘러 보냅니다. 결국 그 물은 저희집 실외기에 떨어지구요, 떨어지는 물이 튀어서 애들방(작은방) 창문으로 들어옵니다. 물도 그렇지만 잠잘때 물 떨어지는 소리도 꽤 크게 들려 애들이 잠자기가 힘들다네요.

배수관 호스가 햇빛에 직접 노출되어있다보니 이제는 삭아서 균열이 가고 그 곳으로 물이 흐르고 결국은 터져서 직접 물이 창 중앙으로 떨어져 방으로 들어오는 상황까지 발생했습니다. 자다가 놀라 급히 수건으로 물을 닦고, 더운데 창까지 닫고 잠을 잤다고 합니다. 이 역시 상황을 얘기했는데, 공동주택에 살면서 그정도도 못참냐고 오히려 화를 냅니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윗집.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