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먼저 이런 싸이트가 있어서 상담을 받게 되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인 저로서는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1999년 공무원인 지금의 남편을 알게됐습니다.
당시 애들 친아빠하고 가정폭력으로 별거를 한 상태에서 이혼을 요구하는
상태였지요.
그러다가 2000년 여름 지금의 남편과 여행을 갔었는데 뒷따라온 애들아빠한테 걸려 불미스럽게도 간통죄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당시 유부녀였던 저와 이혼남이였던 남자와 있었던 일은 사회적인 지위가 있었던 현재 남편에게 큰 타격이 될수가 있었기때문에 현 남편은 제가 유부녀인지 몰랐고 이혼녀인지 알았다며 거짓말과 갖은 방법으로 그 사건을 무마시켰습니다.  

결국 전 애들아빠하고 이혼을 하고 재혼을 했습니다.
공직생활을 하는 남편에게는 치매에 걸린 홀어머니와 전처에게 낳은 아들과 딸이 있었는데 딸은 전처가 키운다고 했습니다.하지만 남편과 재혼을 하고 살면서 하나둘씩 남편의 사생활이 밝혀졌습니다.
남편의 아들과 딸의 엄마가 다르다는 사실과 저랑 재혼하기전 생활했던
여자에게 딸에 대한 양육비를 매달 지원한다는 것입니다.당시 그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 너무 황당해서 남편에게 물어봤더니 남편의 대답은 절대 자기 자식이 아니라며 친자검사까지라도 한다며 오히려 큰소리를 쳤습니다.
남편의 태도가 너무 단호했기때문에 저는 속는셈치고 남편을 믿고 그 일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러다가 재혼한지 3년의 시간이 지났을때 우연히 남편이 딸(현 12세)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제가 다시 남편에게 어떻게 된일이냐고 물었을때 남편은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만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남편은 가까운 지인에게는 자기가 딸을 만난다는 것과 전처의 사생활을 말하는 상황이였고 어처구니없게도 부인인 저에게는 말하지 말라고 부탁까지 했다고 합니다.
저에게 말했던 것들이 거짓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자 점점 저는 남편에 대한 신의를 잃어갔고 결혼 생활도 조금씩 흔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재혼후 8년이 지난 지금 남편은 아직까지도 저에게 많은 것들을 숨기고
있는 상태이고 요 근래에는 친딸과 만난 사실을 본인이 실토를 했고 제가 알기로는 전처와도 연락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끝까지 진실을 말하지 않고 거짓말로 자신의 일들을 은폐하려고만하고 저와의 대화도 하지 않습니다.

이런 답답한 상황에서 모든 것을 잃은 저는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하려고 하는데 만약 제가 이혼을 요구할경우
1.남편에게 위자료를 받을수 있는지 그리고
2.남편의 2번째 여자(딸과 딸의엄마)로 인해 생긴 가정불화로 전처에게서 도 위자료를 청구할수 있는지
3.8년전의 있었던 사건의 진실을 밝힐때 남편의 사회적인 지위가 지금와서 타격을 받는지가 알고 싶습니다.

소중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