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답해서몇자적어볼려구합니다..

제가18때뭣모르고가출을해서지낼곳도없이떠돌아다니다가남편을만났습니다..

2년정도살다가아이가생겨서혼인신고만하고아이낳고살고있었습니다..

남편은같이살때부터일도제대로안하고임신했을떄몇일공장에서일했던게전부였습니다....

돈만있다하면다들고나가서몇일동안들어오지도않고피씨방을전전하다가돈다떨어지면들어와서하루종일잠만자고 애를낳고병원에3일입원해있는것도못참고3일내내겜방에서만살다가낮에잠오면병원와서자고..애낳고나서집에온첫날부터아기목욕시키고그러는걸저만해오고

남편이란사람은애를예뻐하기만하고육아엔신경도안쓰고제가다알아서해야할상황이였습니다,..

시부모님과같이살았는데...시부모님은제가조금이라도못한다싶으면다른나라에서시집온여자들은일도잘하고다잘한다는데

저는잘하는게뭐냐며구박당하고...집에서뭘배웠냐며잔소리하고,,,제가잘해야남편이밖으로안돈다며잘좀하라고하는데..

시부모님도못잡은걸저보고어떻게집에잡아놔서일하게끔하라는건지.,..어린나이에힘이들어서,,그러면안된다는거아는데...

4년전에집을나오고말았습니다....집나올때아이도있고해서..마음이안좋긴했지만;;;그렇게살다간화병나서죽을것같아서..

친구집을전전하고..알바를하며생계를유지하고있었습니다...알바만하던터라..이혼서류며뭐며신경쓸겨를도없었구요....

3년전엔주민등록말소를시켜버려서...제대로된직장도가질수없고...의료보험혜택도누릴수없게됐습니다....잇몸이랑이가않좋아서

치과치료받고싶어도병원비가비싸서받을수가없습니다...

주민등록을다시살릴려고해도...남편이라는사람과그주변사람들이찼아와서무슨말을할지..겁도나고,...얼굴쳐다보는것도싫습니다..

얼마전엔...정말좋은분을만나서...그분과함께결혼생활을하면...정말사랑받으면서..행복하게살겠구나...하는분을만났습니다...

제상황을처음엔말하기가그렇더라구요..떠나갈까봐노심초사하다가....어제다말하고,,,그렇게헤어졌는데....

꼭이혼해서...그분에게가고싶습니다....이러는거나쁜거란거알지만....그분붙잡고싶고...무엇보다제인생을위해서...

이렇게사는건아닌것같습니다....어떻게정리할방법이없는걸까요???어린나이에혼인신고한게이렇게정리하기도힘든일인줄몰랐네요...

위자료도필요없고...아이에겐정말미안하지만...안만나도괜찮으니까..정리할수있는방법좀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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