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개월됐으며 현재 임신중입니다. 임신으로 인해 집에서 쉬고 있구요.

남편과 이혼하고 싶습니다. 이유는 성격차이라고나 할까요...도저히 그 사람과 다시 살기 싫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합의이혼은 안해준다고 합니다.

제가 결혼할때 집구입할때 제 돈 7천만원과 저희엄마 1천만원 정도로 해서 1억 천오백만원 빌라를 구입했습니다.(천오백만원 은행융자포함) 남편명의로..그리고 2005년 8월에 이 융자를 갚았습니다. 물론 남편도 일했지만 저도 일했고....남편은 살기싫으면 저보고 그냥 몸만 나가라고 하거든요...
현재 임신한 아이는..제가 키울것이고..물론 남편으로 부터 생활보조금 받아야 합니다.임신 7개월중입니다.
정말 이혼하고 싶습니다..그나마 있는정 다 없어지고..얼굴조차도 보기가 싫을정도입니다... 합의이혼은 할수 없으니 재판이혼으로 해서 하는 비용과 그리고 재산분할청구도 해야하는데..여기에서 제가 받을수 있는 금액과 소요되는 비용은 어찌되는지요? 지금 당장 친청에 가고 싶지만..어른들 걱정할까봐 혼자 이러고 있습니다...더이상 미련없고 끝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