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여자친구 이야기 입니다.

술먹구 경상도 남자와 같이 자서,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현재 이혼을 한 상태이고, 2~3살 정도된 아이는 전 남편이 데리고 갔습니다.
이혼을 한 이유는 주먹과 혁대등의 심한 구타와 자신을 여자로 보질 않고 다른 여자와 놀아나면서 거의 가정부 수준으로 대하였다고 합니다.
위자료도 받지 못하고 내가 내돈 써서 먹여살렸으니 못준다는 이유이랍니다

전 이여자와 결혼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이런 너무나 착하고 훌륭한 여성을 학대했다니 이해도 안돼고 분이 일어납니다. 지금도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전화를 해서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을 하고 있답니다. 부모님들은 너무나 시골분들이라서 그래도 참고 살아야 하지 않야고 ...... 어이없는 말씀을 하신답니다.

질문은요..

1. 이혼 성립에 대해서,
이혼 서류에 같이 도장은 찍었다는 데요. 그리고 자신은 구청에 제출하는거 했는데, 그 남자가 했는지 잘 모르겠답니다. 이혼이 성립되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십시오.

2. 위자료에 대해서,
아직도 다리에 멍자국이 있습니다. 혁대로 맞았다는데 참 어이가 없습니다. 근데 그걸 숨기고 참고, 다른 사람에겐 얘기 안한거 같습니다.
그 남자가 재산은 없다는데 월급 차압이라도 하고 싶습니다.
위자료 청구를 어떻게 해야하고 받을 수 있을런지요.

3. 사실 위자료 없어도 상관없습니다만,
위자료 청구를 할려는 더 큰 이유는 아직도 전화로 욕설을 하고, 길거리 조심하라하고, 등등 아직도 시달리는거 같습니다. 저희는 그냥 둘이 같이 행복하게만 살길 바랍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고소를 해야하는지.....
월급 차압들어가게 해서, 다시는 우리를 괴롭히지말고 쳐다도 보지 말라는 조건으로 그 차압을 없애줄려고 합니다.
혹시,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너무나도 괘씸하지만, 여자친구나 저나 착하고, 사실 다른거 더 바라는 것도 없거든요......

정말 감사합니다. 수고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