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결혼해서산지는3년되었구요..두딸이있습니다.
남편은항상거의술을마시고새벽에늦게들어오거나아침에
들어옵니다.첨엔남편을믿었어요....

이런상황이자꾸반복이되면서의심을하게되었어요
그래서위치추적을해서그곳에가서남편의차를찾고
기다렸어요..몰래....그런데술집여자와2차를가는걸
봤습니다...2번을그렇게혼자속상해하며넘겼는데
이젠도저히참을수도없고계속넘어가주니까
아예대놓고룸에서술마신다고합니다....

너무화가나서돈을들고나갔어요..헤어질마음은
아니고그냥마음을알고싶어서요..
집나갔다고..잘먹고잘살으라고그리고돈가지고
나왔다고.위자료라생각하라고..문자를보냈더니...4번의문자를
받았는데...다돈얘기였어요..욕을하면서돈부치라고
잡히면죽여버린다고...너무어이없었어요...(천만원도아닌6백요)
역시돈이중요하고제가나간건아무의미도없었어요.
그러면서애기버리고간년용서안한다며...
미안하다고못할망정나를애기버리고간년이라며
내가나쁜년이되버렸어여..그럼저는남편이외도를
해도참으며애나키우며살림이나하며살아야하나요?

집에서아이키우며시어머니를모시고사는저는완전
가정부라는생각밖에안듭니다.제가어머님께
못하는것도아니고정말나름대로잘한다고생각합니다.
어머님도알고계시는데..그러더군요.첨엔내가죄라고..
두번째는...니가참으라고....넘하더라구요..속상하고
팔은안으로굽는다고...하더니..정말이더라구요.
정말살고싶은생각이뚝떨어졌어요...

관계도한달에1~2번할까말까입니다...밖에서
그러고다니는데집에서하고싶겠어요.
그사람과자는것도싫고더럽다는생각만듭니다.
자기가아직도총각인줄착각하고사는사람같아요.

저는이혼을하고싶은데...어떤방법이없을까요?
포기하고살까?하는데.....남편이새벽늦게까지안들어오면
또술마시고2차갔구나...이렇게밖에생각이안되요.
친구랑술마신다는데..분위기가아닌데..어떨땐전화도안받아요
자꾸거짓말하는것같고...나를정말뭘로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아이들때문에라도살아야겠지만
이러다제가죽을것같아요...잠도못자고이게뭐하는짓인지....
제가한심한것같기도하고...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너무답답하기만해요....

이것도저것도할수없는제자신이너무밉고싫어요.
엄마라도있음얘기라도할텐데...결혼하기전에돌아가셔서
얘기할사람도없고의지할때도없어요...결혼해서이렇게
가정을꾸며살고있는저는이집에서혼자라는생각밖에
안들어요..집이내집이아니라남의집에사는것같아요
혼자해결해야하는데...제겐너무힘들어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