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에 선을 봐서 결혼을 하게되었읍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학벌도 재산도 다 거짓말이었습니다.  
지금은 임신8개월의 상태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막막합니다.
결혼초부터 거짓말이 하나씩 드러나서 아직 혼인신고는 하지 않은 상태인데 헤어지게되면 제가 직장이 없는 상태이니 아기의 양육권은 포기해야하는건가요?
시부모님이 시골에서 개를 키우며 엄청 지저분하고 무식하게 살기 때문에 도저히 제 자식을 그런곳에 맞기고 싶지가 않읍니다.
자기들의 거짓말로 한 여자의 인생을 짓밟은 것은 미안하게 생각지 않고 결혼을 했고 임신까지 했으니 어쩔테냐는 식의 시댁의 무관심한 행동들에 매일 상처를 받고 있읍니다.
억울하고 분한 마음을 삭히려도 애를 써도 도저히 저와 저희집을 속인 시댁과 남편의 우유부단함이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
남편과 헤어지는것에 대해서는 미련이 없는데 뱃속에 아기를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