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려주신 사연 잘 보았습니다. 무어라 위로의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1. 현재 부모님 연세는 어떻게 되시고,  두분의 건강 상태는 어떠신지요? 어머님이 본 상담원에 직접 나오시어 면접상담을 받으실 수 있는 시간을 내실 수 있으신지요? 어머님에게 학생의 현재의 심정을 이야기하시고 어머님에게 시간을 내시어 본 상담원에 직접 찾아오시어 면접상담을 하시도록 권유해 주십시오.  상담 후 어머님이 원하시면 아버님을  본원에 나오시게 해서 조정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  지방 거주하시면 거주하시는 지방 알려주시면 그 지역에서 도움을 받으실 수 있는 상담기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2. 얼음은 얼음으로 녹일 수 없습니다. 아무리 꽁꽁 얼은 얼음도 열을 가하면 녹기 마련입니다. 부부는 남남이 만나 법으로 맺어진 가족이기 때문에 이혼하면 다시 남남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인 부모와 자식관계는 남이 될 수가 없습니다. 아버님의 강팍한 마음을 완화시켜드리고 좌절하는 마음에 힘과 의욕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는 희망이 될 수 있는 사람은 그분의 분신인 형과 귀하입니다. 어린아이들도 부모님이 칭찬해주고 격려해주고 자신을 인정해주고 사랑으로 대해줄 때에는 심술을 부리지 않고 아주 착하게 굴지만 형만 편애하고 자기를 도외시하는 느낌이 들면 말도 듣지 않고 심술을 부리고 못되게 구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어른들도 어린아이와 똑 같은 심리를 가지고 있답니다. 아버님은 우리 가족 위에 군림하는 강자이고 우리가족의 보호자라고만 생각하지 마십시오. 아버님도 외롭고 이 세상을 헤쳐나가기가 두렵고 누군가의 격려와 사랑을 절실하게 필욜 하고 있으시답니다.  그 누군가가 가족 특히 자식들입니다. 가족들이 본인을 무시한다 생각하실 경우 성격이 점점 강팍해 지실 것입니다. 아버님이 평상으로 돌아가셨을 때에 아들로서 아버님을 얼마나 사랑하고있는지.., 그러나 아버님이 이성을 잃고 행동하실 때, 사랑하고 존경하기 때문에 그 반동으로 얼마나 더 상처가 더 큰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아버님도 힘들고 외로우신 점이 있으시면 어리다고만 생각지 마시고 아들인 나에게 이야기 해주십시오 간절히 청해보십시오. 그러면 아버님에게 따지고 대들 때와 달리 아버님의 태도가 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조금씩 변화 될 것입니다.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의 위치는 지하철 4호선 이용 혜화역(대학로)에서 하차, 1번 출구로 나오시어 동숭아트센터를 지나 훼미리마트 골목으로 50m 직진하여 비들기재활센터을 지나 두번째 건물인 테크노타운 3층입니다. 상담은 무료입니다. 상담접수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 오후 4시, 토요일 10시-12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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