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슨 법률같은것을 상담하러 온게 아니고 그냥 조언을 받고 싶어서

찾아와 글을 남깁니다.

아버지께서 퇴직을 한지 벌써 100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혼자 힘으로 가정을 유지하려고 힘들게 일을 하시고요.

대학생인 형은 학교를 다니면서 공장에서 돈을 벌고 있고요.

저는 고3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우리가족이 사치나 분수에 맞지않는 것들은 하지 않으며 많이 가난하지

않게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월급에 그달을 살아가는 우리집 경제 형편으로서는 아버지의

실직이 많은 부담입니다.

퇴직의 경우도 아버지의 자신의 의사로 퇴직했습니다.

그 후 몇번 취직을 했지만 자의로 매번 퇴직했습니다.

지금은 자신의 퇴직금만 축내고 있고 있습니다.

... 문제는 아버지는 전형적인 가부장적인 인간입니다.

고집도 쎄고 화도 잘내고 독재를하려고 하고... 대충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의견차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퇴직한후 아버지는 가끔 가족이 자신을 무시한다며 물건을 집어 던집니다.

그 더러운 성질때문입니다. 저는 괜찮은데 걱정은 어머니입니다.

한번 아버지가 화를 낼때 제가 반항을 한적이 있는데 어머니께서

"칼을 들고 덤빌지도 몰라 절대로 반항하지마 참고있어"하고

저에게 나중에 하시는 말을 듣고 피가 거꾸로 솟는것 같았습니다.

여태껏 그렇게까지 무서워했다는 걸 알았을때...

어머니께서는 지방에서 자취하는 형에게 이런 사실을 가급적 숨기고
있습니다.

형이 알면 집안 개판나거든요...

그래서 숨기고 있는데 잘하고 있는일인지 조언을 해주세요.

...방금도 냉장고를 개판쳐놓고 밖에 나갔네요. 아버지가요.

어머니는 휴일도 없이 힘들게 일하시는데...

형도 노는거 없이 일하고 있는데...

저의 상태에서 어떤것이 좋은 방법일까요...

우리가족모두가 나름대로의 잘못이 있겠지만 아버지의 못된성질에는

저도 이성이 풀리는것 같습니다. 아니 상상하지 말아야 할것이 생각납니다

미치겠습니다. 가끔이지만 그 더러운 성질 어떻게 고치고 싶습니다.

이런 아버지 계속 싫어하는것도 제가 너무 비참합니다.  

어떻게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