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5일 결혼을 전제로 하자며 사귀자고 한 사람입니다.
초기부터 자기 의도를 별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다른 직장에 다니는 여자들 보다 돈을 잘 번다는 말을 듣고 처음에는 차 세금 목적으로 다음달에 갚는다며 25만원을 빌려 달라고 해서 사귀는 사람이니 아무 의심없이 빌려 주었습니다.
그리 큰 돈도 아니고 결혼을 전제로 만난 사람인데
그래도 혹시 헤어지더라도 그 정도면 부담도 안 되는 정도였고 사귀는 초기에 돈이 어디서 났는지는 모르지만 만날때마다 돈을 쓰더라구요..
어느날 그래서 설마 하는 마음에 아무 의심없이 믿었습니다.
거기서부터 문제였던거 같습니다. 자기 명의로 핸드폰을 만들 수가 없다며 제 명의로 핸드폰을 만들자고 해서 처음엔 명의는 함부로 빌려주는게 아니라는 생각에 거부를 했습니다. 근데 자기 통장에 1700만원 정도 들어있다고 예전에 일했을 때 모아논 돈이라며 자동이체해서 바로바로 요금을 낼꺼라고 하더군요..
그 동안 돈 쓴것도 있고 설마 많이 써도 얼마나 많이 쓸까 하는 생각에 핸드폰을 제 명의로 구입해 주었습니다. 그 후부터 저한테 돈을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20004년 9월말 쯤.. 결혼하기 전 선물로 저한테 차를
사준다고 하더라구요. 전 당연히 그 사람이 자기 명의로 차를 사거나 그 자리에서 현금으로 지급할 줄 알았는데 막상 중고매매상사를 가보니 얘기가 틀리더군요.. 차를 고르고 계약을 하러 사무실로 들어갔더니 제 명의로 전액할부로 할꺼라고 말하더라구요..
제 연봉으로 대출가능 금액이 750정도 됐거든요. 그때도 믿었습니다. 보험도 책임보험만 3개월정도 그것도 제 카드로 내구요. 매달 자기가 꼬박 꼬박 차 할부금도 낼꺼라며 차를 계약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만들어준 핸드폰으로 다른여자한테 전화가 오는걸 봤구요 그래서 누구냐고 물어보니 자기 친구 와이프라며 신경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물론 저희 부모님을 본 상태구요 정식으로 인사는 드리지 않았지만 하는 행동을 봐서는 저하고 정말 결혼하려고 그러는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몇일 안되서 세차장을 차리려고 하는데 자기가 가진 돈만으론 부족하다며 당장 돈 구할때가 없으니 자동차 대출을 받자고 하더라구요..
역시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핸드폰 요금을 낸줄 알고 있었구요. 자동차 대출을 받는 사무실에도 거의 억지로 가다 싶이 했습니다.
자동차 대출로 150만원을 했는데 그 대출해주는 업체쪽에서 수수룐지 선이잔지는 잘 모르겠지만 27만원 정도를 때고 133만원을 입금시켜 주었습니다. 자동차 대출 받은 돈으로 차 할부금을 냈구요. 그 돈을 어디에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얼마 되지 않아 돈이 또 부족하다며 신용대출을 받자고 하더군요.. 세차장 부지까지 보여준 상태였구요. 끝까지 믿은 제 잘못도 있지만 세차장 부지까지 본 상태에서 조금만 더 도와주면 될꺼란 생각에 신용대출을 받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몰래 해준거라 역시 제가 선뜻 한다고는 하지 않았고 끝까지 온갖 말로 저를 설득 시키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대출 받은 금액이 550만원 이였습니다. 4군대 대출 업체에서 받은 금액이었습니다. 그때 자동차 대출 이자를 냈었구요. 그리고 아는 선배들을 만나러 간다며 천안이며 포항이며 돌아다니더라구요. 믿었습니다. 정말이지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렇게까지 사기를 칠줄 몰랐으니까요 그러고 얼마 안있어 세차장 직원될 사람들한테 핸드폰을 자기가 만들어 줘야된다며 핸드폰 3개를 요구하더군요..
현재 예전에 만든 핸드폰과 3개의 핸드폰 요금을 합친 금액이 700만원 가까이 됩니다.
그러고나서 12월 말경 알았습니다. 저한테 거짓말 한 것을.. 그 남자쪽 부모님이 우선 자동차 대출과 신용대출 받은 금액을 모두 갚아 주었습니다. 그때 제가 임신한 상태라 그리고 자기 자식을 잘 못 키워서 그렇다며 600~700만원 정도 되는 돈은 갚았습니다.
제가 임신까지 한 상태에서 그때 알았습니다. 저한테만 그런게 아니란걸 예전에 전화 연락이 왔던 친구와이프란 사람이 저 몰래 사귀던 여자더라구요.
그 여자 역시 200만원정도 손해를 보았다고 하더라구요. 그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아서인지 임신 5주만에 자연유산이 되었습니다. 여태껏 완전 속은거죠..
그 여자에 대해 묻고 따지니 정리했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를 한번만 믿어달라며 그때 물론 부모님에게 말하지 않은 상태였구요. 그렇게 사정사정을 하며 매달리기에 용서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핸드폰 요금으로 제가 신용불량자가 될 상황이기에 저희 어머니가 그 남자쪽 아버지에게 핸드폰 요금을 내달라고 하니 지금 자기네집 상황이 어려워서 조금만 기다려 달라구 하더라구요.. 그렇게 부모님끼리 저희 둘을 올해 가을에 결혼 시킬 계획이었습니다. 좋게 만났던 안 좋게 만났던 사돈지간이 될 사이라 차 할부금 600만원을 저희 집쪽에서 내기로 하고 나머지 핸드폰 요금 700만원을 남자쪽 집에서 부담하기로 얘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유산된지 얼마 되지 않아 제가 또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현재 4개월째구요.
그런데 지버릇 개 못준다고 또 다른 여자들하고 연락을 하며 지내더라구요.. 제가 그렇게도 다른 여자들하고 연락하지 말라고 했는데 쇠귀에 경읽기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제가 참다 참다 못해서 심한말로 문자메세지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게 4월 18일 입니다. 그리고 현재 7일째 연락이 없구요. 제가 너무 심하게 말했싶어 애기도 있고 해서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했지만 여전히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저희 어머니가 알고 음성도 남겨봤지만 여전히 연락이 안되는 상태구요 이젠 정말 아니다 싶어 그동안 당한걸 어떻게든 복수하고 싶습니다. 제가 알기론 그 남자가 현재 집행유예 기간이라고 들었습니다. 예전에 폭행으로 한번 갔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끝난 사이니 차 할부금 600만원과 핸드폰 요금 700만원 그리고 그동안 제가 빌려 주었던 85만원과 정신적인 피해보상까지 다 받고 싶습니다. 그게 가능할까요?
그게 안되더라도 꼭 감옥에 집어 넣어서라도 뼈져리게 후회하게끔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또 혼인빙자간음 죄목까지 추가 하고 싶은데요 애가 있는 상태에서 가능한건지 아니면 유산후에도 가능한건지를 알고 싶습니다.
유산 후에도 가능하다면 내일이라도 당장 병원에 찾아가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만 피해를 당한게 아니라 제 회사 동생한테도 핸드폰 명의를 빌려달라며 만든 핸드폰 요금만 80만원 가까이 되고 핸드폰 할부금만 60만원정도 됩니다. 신고가 가능한지 정말 알고 싶습니다..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이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았지만 이젠 정말 끝내고 싶은 마음에 정리하고 싶습니다. 제가 그 돈을 다 갚자니 정말 억울하고 여태껏 농락당한 기분도 들고 꼭 보상 받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