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친권 및 양육권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바쁘시더라도 답변해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아래에 언급되는 아이들의 작은아빠입니다.

저의 형과 형수와의 사이가 원만치 않았는데 형이 2003년 9월에 잠적을 하였습니다. 주변의 그 누구에게도 연락하지 않고 또 연락받은 사람도 없어 형수가 2003년 12월에 실종신고도 내고 주민등록도 말소시켰다고 합니다.

그 후 형수가 아이(현재 고2 남자, 중1 여자) 둘을 양육하였는데 얼마전 형이 변사체로 발견되었고 경찰에서는 자살이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신원이 확인된 후 장례식을 치루는데 부부간에 이혼을 하였어도 마땅히 큰아이(고2 남자)가 상주가 되었는데 장례식 이틀째에 형수가 아이들을 데려가겠다고 왔습니다.

비록 가정을 소홀히 하였어도 아이들의 아빠인데 어떻게 상주를 데려가느냐고 저희 친가쪽에서 부탁도 하고 사정도 하여 장례식을 마쳤습니다만 갑자기 형수가 아이들의 양육권과 친권을 포기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여 황당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아이들이 쫒겨나 길거리에 나앉거나 고아원에 보내지는 것을 염려한 저희 친가쪽은 우리가 양육하겠다고 하자 형수측에서 각서를 요구하여 서로 각서를 교환하였습니다만 이러한 각서가 효력이 있는것인지 또한 친모가 이렇게 아이들을 돌보지 않아도 법적책임이 없는 것인지 또한 친권과 양육권을 양도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저희 친가쪽은 죽은형의 자식들을 염려하고 사랑하기에 아이들이 원한다면 저희가 키울려고 합니다. 큰아이는 이미 저희와 살겠다고 결심을 굳혔으나 작은아이는 생각이 자주 바뀌고 혼란스러워 합니다. 형수가 왜 이렇게 나오는지 이유를 모르겠으나 혹시 재혼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친권과 양육권의 포기 및 양도, 상실등 제반사항과 또 그렇게 할 수 있는지 효력을 발휘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 답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