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두아의엄마입니다.. 28살이구요.. 큰딸은3살.. 작은아들은11개월입니다..

 

제 남편이 어마어마한 빚을 지고 도망갔습니다..

연락도 안되구요.. 경찰서에 가출신고는 했습니다..

저는 주부입니다.. 재산도없구요.. 소득도없습니다.. 저소득층이구요..

 

대출.. 일수.. 카드.. 매일 매일 저나와서 독촉합니다..

제가 빌린것도 아닌데.. 제가 빚진것도 아닌데.. 억울합니다..

 

제 카드로 500~600만원정도 썼구요..

제 명의로 러쉬앤캐쉬 350만원 대출했더라구요..

게다가.. 얼마전에는.. 동사무소에서 인감증명서 3장이 발급되었다고 통지서가 날라왔더라구요..

저는 발급한적이 없는데.. 남편이 저 몰래 때갔더라구요.. 아직 어느 용도에 쓰여졌는지는 모르겠어요..

 

집에까지 사람들이 찾아와서 돈 갚으라고 난리도 아니내요.. 정말 억울합니다..

 

마지막남은 전세금 2500만원까지도 빼갔더라구요.. 한순간에 빈털털이가 되어버렸죠..

시댁에서는 이런 상황을 다 알면서 니 살길 알아서 찾아라 이 말뿐입니다.. 어이가 없죠..

 

애들 볼때마다 가슴이 찢어집니다.. 커가면서 얼마나 큰 상처를 받을까요.. 분노가 사그라들지가 않아요..

 

동사무소에 이런 제 상황을 말해봤는데.. 영세민도 힘들다하고.. 모자가정은 이혼이 되야 한다고하고..

 

이런경우 이혼은 어떻게 할수 있나요?

제가 듣기로는.. 가출신고하고 6개월이 지나면.. 법원에서 이혼승소 판결을 내려준다고 들었는데..

정말인가요? 제발 그러기를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