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09년 5월부터 2011년 5월말까지 2년동안  아파트 전세를 살았는데요..

2년 연장하려했으나  융자도 많이 있는 집인데 전세금을    시세 대로   다올려 받아야한다고 하여

제가 돈이 모자라서  그냥 나오게 되었습니다..

집은 주인이 내놓고 그 다음날 현 세입자가 구경와서  그자리에서 아주 맘에 든다며 계약하겠다 하여

빨리 일이 진행되었습니다...(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집상태가 아주 양호하다는 것이지요)

 

지난 5월 31일날 이사를 하게되었고   전세보증금 받으러   부동산에 갔더니  주인이 40분이나 오지 않더군요

집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기다리라 했습니다..

 

한참후에 주인이 표정이 일그러져 들어오며

집이 너무 더럽고 험하다고 난리였습니다..

5년 된 아파트이고 주인이 3년 쓰고  제가 그후 2년을 사용 했구요

목용탕이랑 주방 찌든때가 좀 있었기에 청소비를 드릴려고 생각했었는데...

씽크대문도 밑에가 낡았고 어쩌고 돈을 안주고 계속 이야기 하더군요..

\남편도  없이 저혼자 가서 더 그런거 같았어요..

당시 현장에서 저는 혼자고 집주인, 그 남편, 새로들어오는 새입자, 부동산 관계자 2사람 \

모두 다섯사람이 저를 노려 보면서  어쩔거냐는식으로 나와서                   겁도   좀 나고

제가 워낙  겁도 많아 당황스럽더라구요..

 

돈을 받아  이사갈 집에 줘야하고 저쪽 주인은 기다리고 있다고 재촉전화가 오고 해서

제가 고장내거나 파손한 부분이 있다면  고쳐드리겠다고 하니

보증금은 주셨어요..

그리고 저보고  뭐 하나 쓰라더군요..

그래서 돈 받았다는 영수증 써주면 서  

불러주는대로 받아 적어   사인했는데...\

기억이 잘 안나요...아마도 ...아이파크 수리비 일체를 부담하겠음.. 이렇게   쓴것 같아요..

전액이라고 쓰라고 하셔서 그렇게  쓴 거 같은데 이게 좀 찝찝하네요..

 

하지만 저는 제가 잘못 사용해서 파손된 부분에 대해서라고

 이야기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의심 없이 그자리를  나와

이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집주인이 그렇게 비상식적인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씽크대 문짝 하나하고 뭐 청소비 해서 한 50만원 드리면 되겠지 하고 있었어요

 

근데 며칠후 전화가 와서

일단   현관 문에 달린   전자키  수리비를 51000원 부치라고 하더군요..\

뚜껑을 열고 버튼을 누르고       뚜껑을닫는 시스템인데   그 뚜껑 열고 닫을때 소리가 너무 심하다는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좀 기가 막혔지만   큰돈도 아니고 또 주인이 예의 바르게 하니까   그냥 부쳐 드렸습니다...

 

그리고 또 며칠후   아파트 수리비 400만원 견적 나왔다고 해서

만나기 싫어서 팩스로 보내달라고 했어요..

 

견적의 내용은요...

1..싱크대 문짝 두개가  아랫쪽에 물을 잘 닦지 않아서 좀 부풀어올랐다

그러나 두개만 새로하면 색상이 달라서

2..주방씽크대 전부 새로 바꿈 ....150만원

3..주방 마루바닥 흠집이 많아서 새로 교체 ....100만원

4..주방 빌트인 냉장고 문짝에 엄지손톱정 정도  벗겨진것 있"어서 한쪽벽면 다 교체 ...72만원..이것도 색상이 달라질까봐\

벗겨지지 않은 장까지 다교체한다는내용..

5..화장실 거울  아랬쪽에 회색으로 한줄 쭉 흠생겨서 새로 교체... 12만원

6..화장실 벽면 타일 물때 안지워지니 타일 전면 교체...60만원

7..현관문  안쪽에 신발자욱 더러워서 필름 작업...15만원

 

그래서 총 409만원 이라는군요...게다가 수리 전후 청소비까지 이야기했구요(이건 편지로)

 

하도 기가막혀서  주변 부동산이랑  지인들에게 전화로 물어보니

말도 안된다  성의 표시만 하라.. 문짝 두개값 계산해서 줘라 ..한푼도 주지마라..이러더군요

그러나   저보다 나이가 많은 주인들이시고

제가 잘못 사용한것이면 물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일단 철물점 가서 세제 사다가  돈 8만원 현세입자에에 드리고

사람불러    청소 하시라했더니   현관문 이랑 목욕탕 타일은 깨끗해 졌다고 전화 왔더군요..

아래에   6번  7번은 해결한셈이지요.

 

씽크대 취급하시는 분한테 가서 말씀드리니

 싱크대도 비싼것은 물이 흘러도 끝부분이 그렇게 되지 않고

저렴한것은 물이 스며들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군요 

6년이면 보통의 씽크대는 문제가 나오구요..

5년에 그정도 문제는 당연한 거라하구요..물어줄 필요 없다고  막 흥분 하시더군요 

그래도 전 문짝 두개값은 드리려구요

 

거울도 방수거울이 아니면  목욕탕은 습식환경이므로 당연히 썩는다는군요..

지금 제가 들어온 집도 거울한쪽에 그런 자국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거울값도 제가 알아본 집은 절반인   6만원이구요..

 

문짝 두개가 조금 손상되었다고   주방전체를 다 갈아주어야 하는게 법인가요?

그리고 제가  낸 전세비에   감가상각비는 포함이 안되어 있는건가요?

어떻게  처신해야할지 정말 난감합니다..

현명한 답변 기다릴께요..

미리 감사드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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