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하고 억울하여 질문을 올립니다

회사가 쉬는날이 없어 딱히 도움받을 곳이 없습니다. 꼭 답변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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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사건은 약 한달 전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회사사람들과 조촐하게 회식을 하러 식당에 갔는데 (약 8명)

옆쪽 테이블에 같은 회사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약 7명) (합석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반대쪽 테이블에 아는 동생(20살)이 있었는데 그 동생이

굉장히 많이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가 되어 화장실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 친구 A양이 화장실에 가던중 그 장면을 목격하여

동생과 함께온 일행인 B에게 언니신데 동생을 너무 안챙기는거 아니냐고 좀 챙겨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그런데 화장실안에 있는 그 쪽 두명 중 한명이 좀 많이 취한 상태였는지

니 알바 아니라고 내가 알아서 한다고 시비를 걸어왔습니다.

그렇게 승강이를 벌이던 중 B양이 먼저 A양을 주먹으로 얼굴 1대를 때렸습니다.

이에 A양은 다른 친구가 말려서 때리지는 않고 계속 말다툼을 하다가

제가 가서 B양에게 그쪽이 내 친구 때렸냐고 하면서 제가 몇번 밀쳤습니다.

그러다가 B양친구는 별로 안취한 상태여서 B양친구에게 A양과 동생이

너무 취한 것 같으니 빨리 집에 보내자고하고 B양 친구도 동의하여

식당밖으로 나오는데 도중에도 계속 저와 A양을 포함 저희 테이블의 다른 언니들에게까지도

니가 나를 때렸냐고 계속 시비를 걸고 밀치고 집에 가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겨우 콜택시를 불러 안에 태웠는데도 계속 나와서 시비를 걸었습니다.

그러다가 B양친구가 나와 겨우 데리고 들어갔고

저와 A양 그리고 같은 테이블에 있던 동생 2명은 저와 A양이 사는 원룸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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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원룸에 들어가기전 저희 네명은 기분도 씁쓸하고 하여 술한잔을 하기로 하고

맥주와 소주등을 사서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A양은 약간 취한상태였으며 저는 거의 멀쩡했고 동생 두명은 많이 취해있었습니다.

집에 들어와서 A양과 동생1명은 술을 한잔씩 했고 다른동생과 저는 마시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B양에게 너네집에 찾아갈테니까 주소를 대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A양은 집주소를 알려줬고 결국 B양이 집앞까지 찾아왔습니다.

B양이 집으로 오는 도중 동생 1명은 깊히 잠들어서 깨워도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B양이 집에 온 뒤 A양과 많은 이야기를 하며 좋게 풀어나가는 듯 했습니다

(그 둘은 계속 술을 마시며 이야기하고 저와 다른 동생1명은 잠들었습니다.)

 

(A양 말로는 처음엔 좋게 이야기하며 잘 풀었는데 식당일을 이야기하던 도중

B양친구에게 전화가 왔는데 B양은 A양이 자기를 때렸다고 주장하고

A양은 B양이 자기를 때렸다고 주장하다 B양친구가 A양말이 맞다고 하자

B양이 니가 자꾸 물어보니까 얘가 그렇게 대답하는거 아니냐고 내가 말하겠다고하면서

전화기를 가져가더니 둘이 통화하다(내용은 잘 모름) 끊고나서

계속 말다툼을 하다 B양이 또 먼저 A양의 머리를 잡고 벽으로 밀치자

A양도 B양의 머리를 잡고 싸웠다고 합니다.

이야기 하는 동안 술을 계속 마셔서 둘다 많이 취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중 싸우는 소리가 나서 제가 가장 먼저 일어나 말렸습니다.

(동생 2명은 깨워도 일어나지 못할정도로 취해있었습니다)

말리는 도중에도 A양과 B양은 서로 치고박고를 계속 했습니다.

저 혼자 말리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저도 B양에게 몇대를 맞았으나

저는 단 한대도 때린 사실이 없습니다.

그러다 동생1명이 일어나서 제가 B양 좀 집으로 보내자고 좀 도와달라고 해서

동생은 A양을 말리고 저는 B양을 말렸습니다.

싸움이 어느정도 정리되고 (계속 말다툼은 있었음)

B양이 나가는데 또 싸움이 벌어져(저는 옷챙기느라 제대로 못봤습니다)

동생 1명이 빨리 좀 와달라고 하여 나갔더니

문앞 복도에서 악을지르고 난리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B양을 말릴테니 넌 A양을 말리라고 동생에게 말하고

B양을 말렸는데 갑자기 제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여 제 안경이 떨어졌고(눈이 많이 나쁩니다)

그래서 안경을 찾고있는데 동생1명이 B양에게 언니 빨리 가시라고 제발 가시라고

그렇게 계단을 내려가 밖으로 나가고 저는 안경을 찾은 뒤 뒤따라 갔는데

동생이 택시를 잡아서 B양을 보내고 있던 차였습니다.

B양은 택시안으로 들어가는 도중에도 계속 너 이리 와보라고 하면서

내릴려고 해서 동생이 택시문을 닫고 택시는 출발하였습니다.

그때까지 동생1명은 계속 자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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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모든 상황인데 B양은 현재 원룸에서 일어난 일만을 고소한 상태이며

저희를 집단폭행으로 고소한 것 같습니다

정확히 어떤 진술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4명모두가 자신을 때렸다고 하며

1명이 B양을 못움직이게 하고 A양이 일방적으로 때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주병과 후라이팬을 들고 자신을 때렸다고 하는데

그런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제가 일어났을 때 A양과 B양은 부엌과 분리되어있는

방에서 싸우고 있었으며 서로 머리를 잡고있는 상태여서

소주병으로 위협한다던가 하는 상황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회사의 주임님이 A양을 따로 불러 사건 전말을 모두 듣고

B양이 지금 퇴사하겠다고 하는데 만약에라도 내일 나오게 되면 어떡할거냐고 묻자

A양은 어차피 계속 볼 사이니 나온다면 사과하고 좋게 이야기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B양은 자신이 회사에서 퇴사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주임님께서 나오라는 설득에도 퇴사하겠다고 했습니다)

 

B양의 진단서를 제출하였는데 몇주인지는 모르겠고 고소를 당한것을 3주후에 다른사람을 통해 알게되어

저희는 진단서가 없습니다.

 

고소를 한 사실을 안 후에 B양에게 문자로 그 일로 할 이야기가 있다고 잠깐 만나서 이야기 좀

하자고 했으나 B양은 앞으로 볼 일 없을거라고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억울하게 당하고 있을 수 만은 없을 것 같아 맞고소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럴경우 어떻게 되고 또 맞고소를 하게되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저와 동생2명은 누구편도 아닙니다 같은 회사 사람들이고 또 일이 좋게 끝나기 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4명 모두 전과같은 건 없고 식당집일 외에 원룸에서의 일은 증언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꼭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내일 오후 1시께로 경찰서로 출석해달라고 하니

빠른 답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네x버 지식인에도 몇번 올렸으나 답변이 없어 도움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