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 있는 다세대주택에 월세 2년 계약을 하고, 2년 후에 2년 더 연장을 했는데요.

보증금 천만원에, 월세 40만원. 처음 계약할 때 금액에서 변동은 없었습니다.

2년 더 연장을 할 땐, 부동산 통하지 않고 집주인과 저 다이렉트로 재계약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올해 3월 22일이면 계약이 만료되는데,

집주인이  1월 중순쯤에 월세 45만원에 계약연장하겠느냐고 해서, 계약 만료되면 이사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1월 23일쯤 계약기간 만료 전까지 2달정도밖에 안남았으니,

그전에라도 나갈 수 있으면 나가도 된다고, 보증금 천만원 해줄수 있고

저희 이사나가고 나면 수리할꺼 하고 청소하고해서 빈집일때 나가는게 더 좋다고 했습니다.

복비는 어떻게 되는거냐고 했더니, 그것도 2달정도 남은거니 우리한테 물게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2월 25일에 나가는걸로 새집과 가계약(가계약비 200만원)을 하고, 주인집에 그날 나가게됐다고 연락을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지나고나서 전화가 오더니,

계약을 해버리고나서 이렇게 통보만 하면 어떻하냐고, 미리 이날 계약해도 되냐 물어봤어야 하는거고

집도 저희쪽에서 내놓고, 25일 이후 일주일정도 청소할 기간 주고 그 이후에 들어올 사람 정해놓고 나가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보증금이 1년 단위로 묶여있고, 1년씩 연장을 하는데

1년을 못채우고 빼야하니 이자를 손해보게 생겼다, 또 25일에 이사가는데 자기네가 해외여행갔다가 그날 오후에나 오니, 청소깔끔하게 돼있는지 이것저것 다 살펴보고 오케이되면 통장으로 보내주겠다는 겁니다.

저희는 그 돈을 받아서 이사가는날 아침에 새집에 보증금을 줘야 짐을 내릴 수 있고,

이사짐센터 사람들은 오후에 다른일로 가야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그럼 26에 이사가겠으니, 그때는 보증금을 줄수있냐했더니 그 이자얘기하면서 자기도 돈을 알아봐야겠다고 미룹니다.

 

그 이후로 청소를 원래 들어왔을때처럼 깨끗하게 해놓아야한다,

에어컨 실외기거치대를 가지가지말라,(저희가 이사와서 저희돈주고 설치한 거치대입니다.) 등

이것저것 요구하는데요.

 

이 요구들을 안받아주면 그럼 계약데로 다 채우고 나가라고 할까봐 말도 못하고있는데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계약대로 하면 저희는 천만원을 구하지못할 시에 새로 계약하는 집에 가계약금 200만원 못받고,  계약 만료 후에 맞춰서

집을 다시 구할 수 있을지도 걱정입니다.

 

질문은,

1. 처음계약이 아닌 계약연장하는 재계약일때도 계약서대로 2년 채워야 하는건가요?

2. 집주인이 자기가 그런말 한적없다고 잡아떼고 계약 다채우고 나가라고, 그전에 보증금을 못준다고

    하면 저희는 계약이 만료되어야지만 보증금을 받을 수 있는건가요?

3. 청소를 해놓고, 하자가 없어야한다고 하는데 싱크대 수도있는부분에서 물이 한두방울씩 세는데

    이것도 트집잡고 보증금에서 수리비 떼고 나머지만 줄 수도 있는건가요?

4. 지금 부동산에 집을 내놓았는데, 집주인요구대로  저희 이사 후 일주일 기간 뒤 사람 들어오게 하면

    계약만료전이라도 보증금을 받을 수 있나요?

5. 그외 충고해주실 말씀 있으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