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합의이혼을했고, 아이의친권양육권모두남편이가져갔습니다.

 

현재아이는시어머니가돌보면서유치원을다니고있는5살여자아이이구요..

 

이혼당시아이가보고싶을때보여주기로약속을했지만이혼후남편은합칠생각이아니면보아이가정서적으로안좋다면서연락도못하게만나지도못하게합니다. 연락하면전화번호를바꾸고아이도숨겨버린다고협박도하고.. 그래서아이를위해합칠까생각을했는데남편은저에게2년동안다른남자랑뒹굴고길들어져버린절어떻게받아들여야할지모르겠다면서희롱을하더구요..

전아이가보고싶어도그리움에매일눈물을흘리면참는방법밖에몰랐습니다..그런데..

 

2010년3월25일 목요일 저녁9시경.. 한통의전화가저에게걸려왔고.. 울고있는여자아이..제사랑스런딸이였습니다..

 

'엄마~ 보고싶어.. 엄마언제와.. 왜oo이가기달리고있는데엄마는왜안오는거야..oo이선생님말고원장선생님말도잘듣고밥도잘먹고있어..

그니까엄마빨리와.. oo이엄마기달리고있는데.. 언제올꺼야.. oo이할머니할아버지싫어..엄마랑살고싶어..엄마는oo이랑같이안살고싶어?

엄마우리지금만나자..oo이가엄마올때까지코~하고안자고기달릴꼐. 빨리와서oo이데리고가'

 

요즘들어아이가엄마를찾으면서운다고하더구요..그래서시어머니가몰래전화를해준거라고..

전현재시어머니가아이를키우고있기때문에부탁을했습니다. 아이도절원하고있으니제가키우게해달라고.. 하지만..

시어머니하시는말이남편이아이를줄꺼같지않으니정보고싶으면합치라고..아니면보여줄수없다고..

 

답답합니다. 남편에게부탁하고싶지만제연락을무시하고있습니다.

 

그리고..아이양육조건은솔직히저에비해남편쪽이훨씬안정적이고좋습니다.

저에게는어린동생이4명이나있어서부모님이도와줄형편도안되고현재월세로살고있고수입도100이하입니다.

남편은시조부모님이땅이있고농사를짓으시고시아버지는공무원..아주버님은학교졸업하고취업했다하고남편도공익근무를끝내고이번에자격증따서사회복지쪽으로취업준비한다고하더라고요..

 

어딜보나제가남편에게서아이의양육권과친권을찾을라면조건이너무나도부족한거알고있습니다..

 

하지만..능력없고무능력한엄마이지만..전제아이를찾아오고싶습니다. 남편이랑살떄도시댁에같이살기는했지만어른들도움없이남편의수입월7~80으로셋식구먹고살았습니다..그리고아직나이가어린아이지만..엄마랑살기를원하는아이인데..

양육권과친권을찾을방법은없는건가요..

 

저홀로소송을남편에게서아이를찾을생각입니다. 아이를찾을수있는작은희망이라도주세요ㅠㅠ..

그리고5살의아이의견도소송할때의견이반영되는지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