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께서는.. 10년전 악성 척수암으로 하반신에 마비가 와서
2급 장애를 받으셨어요..
수술을 하게 될 경우 식물인간이 될수있다는 서울 큰 병원의 의견으로
수술을 포기하셨지요..
하지만..지난 10년간 어머니의 수발과 당신 스스로의 의지로 운동와 식이요법을 통해
많이 회복중이십니다. 절룩거리시지만 걸을수 있으시게 되었어요..
현재 부모님은 식당을 운영중이신데.. 주차문제로 옆 가게와 시비가 오곤했어요.
아무래도 손님이 많기에 옆 가게에..저희 손님이 주차를 하셨나봐요
그것으로 인해 최근 말다툼이 있었고, 젊고 건장한 횟집주인과 욕설이 오가다
아버지께서 불편하신 몸으로 절룩거리며 다가가 뺨을 한두차례 치셨나보아요
그러자 그남자는 주먹으로 사정없이 폭행을 해왔어요.
장애인이신 아버지는 그대로 쓰러지시고 그 상태에서 심한 폭행을 당하셨어요
얼굴에 멍이나, 군데군데 상처와 다리에는 반깁스까지 하시고
현재는 하반신을 다시 사용못하시고 휠체어에 앉아계세요.
그리고 신경계 쪽으로 검사하기 위에 큰병원으로 가셨죠.
뼈가 부러지면 전치 몇주..이렇게 나오지만 신경 쪽은.. 검사상으로 판독되지 않아도
환자 본인이 감각을 못느끼거나 하반신을 쓸수없는..혼자만의 고통이예요..ㅠ
많이 회복하셨는데 이번 폭행으로 인해 다시 걸을수 없으실까 먼저 걱정되고요..
증인은 저희집과 거래중인 오리판매 아저씨 이신데.. 아버지께서 폭행을 당하신후
길바닥에 쓰러져 그 남자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있는것만 보셨어요.
그 남자는 윗옷을 탈의한 상태였구요. 남자가 윗옷을 탈의하는것은 과격한 일이 있었음을
나타내는..증거가 될수도 있나요?
저희 오리 아저씨도 법을 공부하셨던 분이시라.." 저사람한테는 저러면큰일나는데.."라고
생각하셨다고 해요.. 그리고 이렇게 저희와 거래중이신 분이라도 증인으로 충분히 되는거죠?
그리고..저희작은아버지께서 그 남자에게 사과를 하라고 했더니 알겠다 하고는
저희 오빠 학원차 타이어에 구멍을 내놓았고..(증인은없지만요ㅠ)
경찰 취조를 갔을때는 그 남자는 모든일을 거짓으로 꾸며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또한 사람이 180도 바뀌어서 아주 친절한 사람으로 둔갑했구요 ㅠ 정말 답답합니다..
2급장애인을 폭행하여 그의 병이 재발하거나, 더욱 악화되었을경우
가장 심한 처벌을 내릴수 있는것은 무엇인가요 도와주세요

다른 폭행글을 보니..형사상으로 처벌하고, 민사상으로도 처벌이 가능하다고 본거같아요..

형사상으로 합의없이 징역을 치루게 하고, 병원비나 그외의 치료비등도 청구가 가능한가요?

또한..척수암이라는 병으로 신경쪽문제라 완치는 불가합니다. 앞으로 몇년, 몇십년간 회복이 불가능할지도 모르는데..

이부분에 대해서도 보상이나 처벌이 따로 가능한가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