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올해 28살이구요. 9년째 신용불량자로 살고 있어요.

 

사건은 거슬로 올라가 제가 20살이 되던해 2002년도의 일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시절 부모님의 사업 실패와 이혼으로 조부모님 밑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게 되었어요.

 

그당시 아버지는 사업실패로 도망자 신세가 되어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였구요..

 

20살이 되어 대학생의 부푼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실 대학을 가기엔 너무 힘든 시절이였습니다.

 

등록금은 어머니께서 틈틈이 모아 입학은 시켜주셨지만,  학교 다니기엔 많이 힘들었죠.

 

대학생이 되던해 아버지께 연락이 왔습니다. 3년만이였습니다.

 

어느날 아버지를 만나러 가기전날 전화를 받았습니다. 대학 재학증명서를 부탁하시더군요.

 

의심없이 전 드렸습니다. 그리고 한달뒤쯤 되었던것 같습니다. 그때가 학교 휴강무렵이니 1학기가 끝날 시기였어요.

 

할머니댁에 돈을 갚으라는 명세서가 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땐 너무 어려서 그게 먼지, 어디서 온건지, 알수도 없었죠.

 

전화로만 얘기를 들었으니까 확인할수도 없었습니다.

 

왜냐면 돈을 벌어야만 학교를 갈수 있었기때문에 할머니댁에 나와서 아르바이트를 해야했어요.

 

결국엔 휴학을 하고 학교도 갈수 없었습니다.

 

그후론 할머니 댁에도 가지 않았으니, 어디서 얼마를 빌렸는지 알지도 알수도 없었습니다.

 

스무살인 저에겐 너무 큰 짐이였어요. 하지만 너무 어려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23살쯤 되던해 사는집으로 이전을 했더니 집으로 신용정보에서 돈을 갚으라며 연체통보지가 왔더라구요.

 

전화해서 물었더니 사기죄로 고소까지 되어있는 상태라 하여 조사를 받았습니다.

 

있는 사실 그대로 말했고 혐의없음으로 되어 일단락 되는것 같았습니다.

 

작년 겨울쯤이였던것 같아요. 솔로몬이라는 곳에서 연체된것이 있으니 갚으라고 연체통보지가 오더라구요.

 

이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빌렸는지도 알지도 못합니다.

 

제사인, 제동의 아무것도 없이 돈을 빌려줬으면서 연체되었으니 갚으라고 자꾸오네요.

 

어디서 빌렸는지 언제 빌렸는지 알고 싶어서 신용정보를 조회해 보았지만, 신용회복기금이란곳에 300만원이라고만 되어있어요.

 

전 너무 억울합니다. 9년을 신용불량자로 살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도대체 이건 어떻게 해결을 해야하는건가요? 도와주세요....................

 

제가 2008년 3월에 좋은 새아버지를 만나 새아버지 밑으로 입양이 된상태이며 이름도 바뀐 상태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성이 바뀐거죠.

 

더이상 불이익 받고 싶지않아요. 제가 쓰지도 않은 돈인데, 그리고 제가 동의한적도 없는 돈인데, 한번 만져보지도 못한돈인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이게 마지막 기회인것 같습니다.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