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2 학생인데요.
정말 명예훼손죄로 고소하고 싶습니다.
제가 숨기고 싶은 일이 있어요..
그런데 1년전쯤에 종이에다가 그 일을 알수 있는 증거 비슷한 것을 써놓았어요. 그 애는 그것을 봤고 저는 놀라서 얼른 뺏었지만 이미 다 본 것 같았어요.
그냥 넘어가겠지... 싶었는데 중1 2학기 기말쯤에 딴 애가 그 사실을 눈치 챈 것 같았어요. 저한테 뭘 물어보는데.. 제가 눈치가 좀 빠른데. 아차 싶더군요.
그러고는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현재 많이는 아니지만 좀 많은 학생들이 알고 있습니다. 학교에 다니기가 쪽팔리고. 정말 숨키고 싶었는데. 아무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비록 그렇게 많은 학생은 아니더라도 이건 명백한 명예훼손죄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일을 숨기려고 저는 다른 사람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고 그러는데 이제 그게 다 끝이 된 것 같아요.
지금 제 심정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부모님 몰래 고소하고 싶지만 부모님도 알아야 한다면 어쩔 수 없네요.
답변 보고 바로 고소할겁니다.
그 애의 인생에 빨간줄을 긋고 싶어요.
제가 당한것의 몇백배의 고통을 돌려주고 싶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저는 지금 가슴이 터질것만 같아요.
부디 제 심정을 알아주시고 성심성의껏 서주시기 바래요..
저희 반에서도 8명이 훨씬 넘게 그 비밀에 대해서 물어봐요..
그 애는 옆반이기 때문에 옆반에서는 좀 많이 알거에요.
그리고 비밀이 퍼져나가면 좀 힘있는 애들은 당연히 알 거 아닌가요?
아는 사람이 조금밖에 되어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만...
이 비밀이 전 무덤까지 가겨가고 싶었는데...
제가 분해서 명예훼손죄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고 인터넷을 계속 뒤졌는데요. 다행히도 아직 3년이 지나지 않았네요. 그 사실을 안 뒤 10개월 쯤 지났습니다. 만약에 상대방측 부모가 밖에서 무릎을 꿇고 1시간정도 있다면 합의할 생각은 있습니다. 그럴때는 위자료를 아주 뜯어내고 싶습니다.
얼마정도가 저에게 가장 적당할까요?
피해에 대한 보복을 정말...
아 말이 자꾸 길어지네요. 제 마음 속의 원한이 사무쳤나 봐요..
학교폭력에 신고할까(언어폭력으로..)싶었는데 사실 학교폭력은 체벌이 약합니다. 그렇게 시시껄렁한 체벌은 있으나 마나하고요. 강력한 처벌을 원합니다. 저희 집이 지금 돈이 많지가 않아요. 저 하나만 믿고 사시는 부모님때문에 이것을 말 할 수도 없습니다. 대학등록금을 마련하시려고 덜먹고 덜쓰시는데... 제가 어찌 말하겠습니까?
아아,, 신께서도 참 무자비하십니다.
운영자님.. 제 이메일에 답변을 보내시면 제가 더 세세히 얘기 좀 해드릴게요. 부탁인데요, 저 진짜 심각해요. 사람 하나 살리는 셈 치고 정말 열심히 써주세요. T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