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호적을 판다고 하는데, 아버님의 호적에서 나올려면 어찌해야하나요? 또 나온후에는 어찌되는건가요?



2. 만약 호적을 만들었다면...군대문제나,생활보호대상 문제는 어찌될까요?



3. 자식에게 무성의한 아버지에게 손해배상이나(정신적,물리적) 일정량의
    돈을받을 수는 없을까요?





저는 24살의 청년입니다.

아버님은 굉장히 고지식하고, 이기적인분 입니다.

형과 누나가 있지만, 이복형제 입니다.



아버지는 재혼을 3~4번 하셨고, 지금도 이혼후 애인이 있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아버지가 죽였습니다. 저를 낳다가 과다출혈을 하셨는데..수술을 안시켜주었답니다. 자식들을 계모의 집으로 옮기고 전기와가스가 끊긴집에서 외롭게 사시다...
외삼촌댁으로 가셨고...얼마 못살고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유치원~ 중3학년까지 계모에게 온갖학대를 받으며 살았습니다.
아버님에게 말하였지만 묵묵부답....손에 쥐어주는 용돈이 고작이였습니다.

그후 아버님은 계모와 이혼하였고...

저도 집에 적응하지 못하고, 홀로 나가살기 시작했습니다.

중3때부터 신문배달을 시작으로 지금 까지 집에 잠깐 들어가 산것 빼고는 거의 밖에서 살았습니다.

중2학년때 가출하여서 출석일수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학교에서는 전학시키라 하였는데...계모는 자퇴시켰습니다.

1년 쉬고, 복학하여 다시 2학년 마치고 3학년 말에 집을 나갔습니다.

학교 선생님께서 등록금내면 졸업장 주겠다고 하였다는데...저의 아버님은 안주었답니다.

선생님이 내주셨고 저는 가까스로 중학교 졸업을 하였습니다.



그후 몇년을 방황하고, 몸이 망가져 폐병을 앓게 되었습니다.

수술안하면 죽을수도 있다고 하였고, 지인이 도와주신다 하여...의료보험증을 얻으러

집으로 갔지만....저의 아버님은 의료보험증은 커녕 욕하고 때리며 나가서 죽으라고 합니다.

저는 욕하고 뛰쳐나갔고, 신기하게 몸이 저절로 나았습니다.



몇년후 잘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복형의 권유로 집에 들어오게됩니다.

1년정도 살았습니다. 잠만 잤습니다. 알바하면서 검정고시학원 다니며 고등학교 졸업증 땄습니다.

지금은 아버님과 심하게 싸운후, 저는 다시 밖에서 살고있습니다.



저는 정말 억울합니다. 잘살고 싶은데...차라리 고아였다면 훨신 좋았을껐입니다.

배운것도 없고, 돈도 없고, 집도 없습니다. 죽고만 싶습니다.

하지만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너무 힘듭니다.

배달하는것도 지겹습니다. 항상 제자리걸음....미칩니다.



전세방 얻을 돈이라도 받을 방법은 없을까요??? 지금 만약 몸이라도 아파서 의료보험증이필요해서 들어가면...그걸 빌미로 때려죽일지도 모릅니다...



저의 아버님은 현재 개인택시를 하고 계시고 (최신기종의택시)  집한채를 소유하고 계시는데...이번에 재건축이 들어가서 돈을 조금 버신걸로 알고있습니다.



아무 방법이 없나요? 그냥 부모복 없는 내잘못이다 하며...이렇게 쓰래기처럼 살아야하나요? 정말 억울합니다. 왜 낳아가지고, 왜 내인생을 이렇게 만들어 놓고...자기 혼자 호의호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