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상황을 미리 막지 못한 저 자신에게도 화가 나지만 분명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결혼 9년차 7살5살 남아들 둔 주부입니다. 남편의 지속적인 폭력과 폭언으로 인해 큰아이가 4살때 별거를 했었습니다. 별거라는 사태까지 생길줄을 모른채 별거 한달전쯤 남편이 제 명의로 사업을 하겠다 하여(그때 남편은 신불에서 자유롭지 못해 본인명의로는 불가능) 어쩔수없이 승낙을 했었습니다.
별거 2년이 지난어느날 남편은 아이들을 강제로 (친정에 와서 행패를 부리면서) 데려갔고 아이들의 장래를 생각컨데 저와 애들을 따로 생각할 수가 없었습니다. 할수없이 남편과 합쳤지만, 남편의 비뚤어진 성격과 폭언, 폭력은 여전합니다. 더이상 버티기가 힘듭니다.
별거중에도 명의변경을 요구했지만 한다한다 하면서 지금까지 왔고, 세무서에 확인결과 부가세체납액이 9건에 3천5백만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남편은 현재 자기는 돈 한푼도 없다 하면서 생활도 1원한푼 주지 않은지 한달째입니다. 11월이나 12월중 저희집은 이사를 가야합니다. 물론 그 전세금에서 또 몇천은 자기 빚을 정리해야 하는 마당이구요.
전 이참에 정말 그만두고 싶습니다. 자기이름이 아니니 하며 체납을 시킨 그 무책임함에 화도 나고 그것을 해결하라고 말로 해봤자 배째라 할 사람입니다.
수시로 너 나가라 하는 사람입니다. 이혼을 할 경우 세금체납을 해결하고 신용불량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까? 또한 이 집의 형성과정이 저희의 별거기간과 맞물리지만 혼인을 지속시킬 수 없는 원인이 남편에게 있으므로 위자료 청구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먼저 답글보고 상담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