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도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에서 찾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서른두살의 평범한 주부입니다
6남매중 막내인 남편과 결혼해서 횟수로 10년째 살고 있습니다
시집와서 시부모님을 모셧습니다
일년뒤 아버님이 돌아 가셨구요
돌아 가시기 몇달전에 아버님이 저희 남편 앞으로 전재산을 물려주셨습니다
직접 함께 법률사무소를 찾으셔서 모든 서류를 끝내고 저희 앞으로
땅을 물려주셨습니다 그리고는 다른 형제들에게는 말하지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그러고 얼마후 아버님은 돌아 가셨구요
그후로도 계속 홀로 계신 어머님을 모시며 살았습니다
물론 형제들과 사이가 별로 안좋았지요
새집을 지으려는데 형제들의 재산에 대한 불만으로 인해
재산의 반을 어머님께 드리기로 형제들과 결정하고
어머님께 증여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7년만에
새집을 지었습니다 힘들지만 이제는 맘편이 살겠구나 했지요
그런데 새집지어 딱 1년 3개월 살고는 어머님의 실수로
집에 불이나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어머님은 죄책감으로 땅팔아 집지어주어야 한다고 하고
형제들은 그건 절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하고
물론 저흰 바라지도 말한적도 없구요
계속 그렇게 사이가 안좋아서 저흰 이사를 왔습니다
지난 6월6일에 이사를 와서 어머님모시고 계속 살다가
지지난주 토요일날 어머님이 딸한테 간다고 하셔서
다녀오시라고 했는데..

아직도 안오시네요 셋째 형님이 귓뜸해 주셨는데 안보내는 거라고 하네요
이사오면서 저희 땅은 팔려고 내놓은 상태이구요
나중에 어머님이 어머님 땅도 같이 팔라고 하셔서
함께 내놓은 상태이구요  

형제들이 자기들한테 말안하고 내놓았다고
또 그땅은 절대 팔수없다고 둘째 아주버님 앞으로 증여를 한다고 하네요

그 사람들 생각은 아마도 이런것 같습니다
엄마 땅에 길이 있어서 그땅은 자기들이 가지고 있으면
우리가 땅을 못팔꺼라고 ,,
그리고 부모님을 자기들이 모시게 되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땅까지도
자기들이 가지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생각은 하지 못했으나  그 사람들 주위에 제가 아주 친한언니가
있는데 제가 힘들다고 하니까 말하더군요
그언니는 전부터 알았다고 니들이 가진 땅까지 다 뺏으려고 하는거라고

아버님이 살아 생전 저희 한테 물려 주시고 돌아 가셨는데
지금와서 다른형제들이 엄마땅을 자기들 앞으로 하고
엄마를 모신다면 저희가 땅을 내놔야 하나요

참고로 저희 어머님은 주관이 없으셔서 형제들 사이를 갈라놓는데
한 몫 하십니다
형제들이 그걸 모르는거 아니고

저는 엄ㅁㅏ 돌아 가실때까지 내가 힘들어도 모시겠다고 했으나
그 사람들 한테는 엄마 보다는 오로지 땅인가 봅니다

제가 9년동안 부모를 모신공은 정말 없는 것인지

서두없이 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