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취소는 어떤때에 해당하는 건가요?

아는분이
5월쯤에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행복해야할 신혼부부가
완전 남이됐더군요

어떤 일 이 있었는지는 알 수는 없지만
신혼여행 다녀와서부터 이혼얘기가 오가는 것 같았어요

그게 서로 그런게 아니고
일방적으로 여자쪽에서 괄세(?)를
하는 것 같았고

남편이 들어와도 아는 척도 않하고
밥도 밥상만 휙차려놓고 방으로 들어가버리거나
밥도 않해주는 일이 다반사라고 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갓 결혼한 새신랑같이 행복해보이지가않고
축처진어깨로 다니는 게 안쓰러울 정도였지요

결혼식당일에도 신부측 가족들의 약간 몰상식한 행동에
당황한 사례도 있었구요

잠자리도 신혼여행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다고합니다.
일방적으로 잠자리 회피 ?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가족모임이나 어른들이 계시는 자리에 나타나지도 않고
설사 나왔다고 하더라도 아프다고 서둘러 자리를 뜨고

모든 핑계는 아프다는 거였고 아내로서의 도리도
며느리로서의 도리도 전혀하지않았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볼때도 그랬습니다.

그냥 집에 들어와서사는 여자라고 밖에 없었어요

결혼후 계속 않좋게지내다가
어른들한테 크게혼나고 (여자쪽에서 일방적으로 이혼한다어쩐다 그런얘기도 계속나왔음)
희귀병이걸렸다고도 하고 아무튼 말이 많았었나봅니다.

혼난후에는 잘 살아보겠다고 하고
잘지내는 가 싶었는데

저번주정도에 갑자기 이혼을 해달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이혼해주기전까지 자기 몸부터 나가있을테니까 서류챙겨보내라고
결혼이 장난도 아니고
이건 무슨행동인지 도무지 이해가가지않습니다.

장인이라는 사람까지 와서 뭐라고했다더군요

그 장인도 말이 장인이지
허울뿐이 허수아비장인입니다.
그장인도 엄마가 재혼한다음얻은 아버지라는데
엄마한테 눌려서 기도 못 펴고 사는 것 같더라구요.

이건 그렇다치고
그쪽집안은 그 여자때문에 난리가났습니다.
사기성도 조금씩 나온다고 하는 것도같고

조용히 이혼한다고해도.
이혼의 흔적이남는데 그남자분한테는
이유없이 빨간줄이가는 것 아닙니까.

결혼생활로 행복해보지도 못하고
정당한 사유도 없이 이혼을 당해야하는
이상황에서
혼인취소는 않될까요?

그리고 애시당초 그쪽집에서는
뭔가 돈을 목적으로 했던것같은데

이 추측의 근거는
결혼하던 날
신부 동생이한말이었습니다.

남편가족을 잘 모르는 동생이 언니의
동서앞에서 자기친구들과 한 말입니다.

"저남자 저렇게생겼어도. 돈은 많텐다. "

그게 결혼하는 날 당일 할 소리입니까?

그리고 혼인취소사유가 되지않는다고해도
사기쪽으로 볼수도있을것같은데
그 남자분이 전직 군인이라서
고발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어떤 방법이없을까요 ?

지금 양쪽집안 사람들이 만나서
어떻게 하는 가 본데
신부측에서 자꾸 사기성이 짙은 말과 행동을 한다던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