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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지 8년 되었습니다. 고2,고1, 연년생 딸과 8살된 아들이 있습니다.
친권은 엄마에게가고 이혼후 재산의 반을 준후.3년전 사업이 어려워 애들이
성년이 될때까지 키우라고 나머지 재산도 재산상속을 했습니다.가진거라곤 가게 하나 있습니다.
애들 엄마는 집에서 부업으로 남의집 초등학생 두명을 가르키며 예식장에 다니며 신부 부케나 꽃꽃이를 하며 월수입 80~100만원 정도 수입이라 항상 부족함을 피력합니다.
저또한 안경원을 혼자 하면서 수입이 100~200정도 입니다.가을 겨울엔 적자도 되는 상황입니다.
경제상황이 이러다 보니 애들 교육 비 문제와 생활이 제대로 안되고 있네요.
상담코져 하는일은 이혼후 에도 애들은 자주보며 용돈과 외식및 교재구입 교복 구입은 제가 하고 있습니다.
전처와는 얘기를 하면 아빠의권위를 지켜주지않아 얘기가 지속 되지않는경우가 많습니다.
해서 애들과 가끔 만나 저녁 을 먹곤 했습니다.
올해 5월 입니다.
많지 않은돈이지만 한달에 5만원씩 용돈을 주는날. 둘째가 친구들과 가게에 왔길레 친구들과 놀라며 3만원을 더 줘서 보냈습니다.
저녁10시가 되도록 집에 가지 않아 제가 전화해서 애를 가게 에 오게한후 애들 친구들은 돌려 보내고
제 차로 애들 집으로 가던중 둘째 가 용돈을 그날 5만원 넘게 썻다길레 경제 관념의 필요성을 얘기하다가 사춘기의 애들이 그렇듯 퉁명 스럽게 대들기에 너는 공주가 아니라며 애를 때리고 말았습니다.
제 자신 욱 하는 성격이 있는지라 전처에게도 전례가 있던지라 딸들에게는 손찌검은 하지 않으려 했는데
제 자신이 무너져 버렸습니다.마음의 여유가 없이 살며 힘들다 보니 철없는 행동을 하는것 에 그만...
애는 도망을 갔고 애들 집에 전화해보니 애가 대성통곡을 하며 우는 소리가 전화기 상으로 들리더군요..
애들 엄마 마저 제 행동 에 분노를 금치 않으며 소리 소리 치더군요..
자식 교육이 이렇게 ..우리 시대때 아버지에게 꿇어 앉아 맞으며 크던 시대 생각이 나더군요...
설령 제가 손찌검을 했더라도 애들 엄마 라는 사람이 애들 듣는 앞에서 저를 개차반으로 여기게 하더군요,
상담사님.지금 애들은 제 전화도 받지 않습니다.
어떨땐 애들 휴대폰을 정지시키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그래도 매달 용돈식으로 애들 에게 10만원씩 적금을 넣어 큰애에게 통장을 전달 했습니다.
이젠 큰애도 전화를 받지 않네요..
저는 어떻게 행동 해야 아빠의 자리를 찾을수 있나요?
전처와는 보기도 싫습니다.
오로지 돈.돈.타령만 합니......... 저의 부모님은 애들 보고 싶다 하는데
애들과 관계정립 하는 방법 좀 가르쳐 주십시요.
제 폰 번호는 010.3001.0875 입니다.방법 좀.....
작성하신 글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작성하신 글에 따르면 둘째 딸을 교육하는 과정에서 손찌검을 한 것으로 인해서 문제가 촉발된 것처럼 보입니다.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따님께서 용돈을 과도하게 사용한 것에 대해서 아버지 입장에서 돈을 아껴 써야 한다는 말씀은 충분히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바와 같이 사춘기 아이들의 경우 부모들의 교육에 대해서 불만을 품는 경우가 많이 있고, 요즘은 작성자께서 부모님으로부터 교육을 받으셨던 때와 달리 체벌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자녀분이 딸인 경우에는 더욱 그러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 더하여 혼인기간 중에 작성자께서 배우자에게 폭력을 행사하신 적이 있었다고 하시니, 따님의 경우 교육 목적의 체벌이 아니라 아버지가 어머니에 대해서 폭행을 한 것과 마찬가지로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그러므로 작성자께서는 자녀들에 대한 교육 수단으로 체벌을 사용하실 때는 이러한 상황에서 딸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을 고려하셔서 조금 더 신중을 기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체벌을 하실 때는 규칙을 정하셔서 자녀분들이 이유 없는 폭행이 아니라 교육 목적의 체벌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할 수 있도록 하셔야 합니다.
또한 부부사이의 문제로 이혼을 하셨다고 하더라도 전 배우자가 자녀들의 부모라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자녀들에게 상대방에 대한 험담을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서는 부모님을 존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시는 것 외에 대화를 통한 자녀와의 관계 형성도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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