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 27세 여성입니다.

 

사기취업의 직장은 퇴사한지 오래이구요

 

작년 가을경 모 취업사이트의 팀 비서를 구한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을 해서 면접후에 회사를 다니기로 했는데요

 

비서를 하려면 꼭 코드 등록을 해야 한다고 해서 본인은 매니저이고 자기가 월급을 줄것이고

 

그쪽에서 나오는 월급은 내가 관리를 하는 방식이라고 해서

 

꼭 그렇게 해야만 하는 건줄알고 영업의 환수 및 이런부분들을 전혀 모른채 계약서에 싸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것이 보험회사의 설계사로 등록을 하는 것이고 코드를 내고 영업활동을 하는것인데

 

교육당시에는 그냥 영업하는 사람들과 같이 교육 하는거라는 거였고

 

교육이 끝나고 난후에도 영업직이 아니라며 안심을 시켰습니다

 

그렇게 한달이 흐른후에 환수에 대해서 알게 되어 놀란 마음으로 매니저에게 물어보니

 

자기가 다 알아서 입금해줄거라면서 안심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보험회사에서 설계사들에게 나오는 정착지원금, 교육비등 이후 계약을 넣고 나오는 수수료 등은

 

모두 제 명의의 통장으로 매니저가 관리를 하고 저는 제 2의 통장으로 월급을 지급받는 식이었습니다.

 

11월부터 월급을 받고 12월 1월 2월 째가 되었을때 뭔가 이상하여 퇴직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퇴사를 하게 되었는데

 

지난 7월 환수금을 확인후 연락을 달라는 모 보험회사의 채권팀으로 부터 문자가 왔던 것입니다.

 

너무 놀라 전화해보니 530여만원을 계좌로 입금시키라는 내용이었는데 너무 황당하여 말도 나오지 않아

 

일단 매니저에게 전화해 보니 돈이 부족하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여 보증보험으로 넘어가면 안좋은거 아니냐고 하는데

 

또 아니라는 식으로 계속 말을 하더군요 이것을 갚지 못하면 보증보험으로 넘어간다고 하였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이달 21일까지 상환해야 한다고 하여 통화해 보니 어제 입원중이라고 하던데

 

다른 사람들은 아무래도 거짓말 같다며 말을 하고 그래서 일단 27일까지로 환수기한을 연장해놨는데

 

아무래도 돈을 갚을 것 같지 않아 어떤 준비를 해놔야 하는지 알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아.. 정말 속상합니다

 

어리석게 어리버리 모르고 계약서에 싸인을 해버린 저도 바보 이지만..

 

이제와서 돈이 없다는 식으로 기한을 늦추며 보증보험으로 넘어가도 괜찮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는 그 사람역시

 

너무 무섭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너무 막막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