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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 여쭤보는것도 챙피하지만 하루하루 괴로우ㅓ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2년동안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이 남자친구가 저에게 선물도 많이해주고 맛있는것도 많이사주고 돈을 많이 썼습니다.
하지만 저도 당연히 받기만 한것도 아니고 저도 선물도 사주고 돈도 쓰고했습니다.
제가 성형을 하고싶어했더니 이 남자친구가
자기가 해주겠다고 하며 70만원을 현금으로 주었고, 나머지 금액은 같이 모았던 통장에 있던돈으로 채워서
수술을 했었습니다.
연애초기에 제가 쓰던 인터넷을해지해서 약정해지수수료가 30만원정도 나왔는데 내주었습니다.
한달전에 이 남자친구랑 헤어지게 됬는데요.
그때부터 시작입니다...
제가 그만만나자고 했더니.. 미친듯이 잡더니
절 만나고 돈을 많이 썼으니 돈을 받아야겠다고 하네요
저는 성형해달라고 떼쓴적도없고 명품사달라고 떼써본적도없고 자기 스스로 사주고 해준겁니다.
근데 돈을 많이 썼으니 다 빼고 100만원을 받겠다는겁니다
생각해보니 30만원은 제가 줘야할꺼같아서 줬던상태구요
근데 하루가 멀다.... 미친듯 문자를 하네요 돈내놓으라고... 진짜 미칠꺼같아요
안주면 부모님께도 말씀드린다고하더니
몇일뒤 저희 부모님께도 말씀드렸습니다. 부모님역시 어이없어하셨어요..
그 남자가 제가 좋아서 돈을 쓴건데 제가 왜 줘야되는지 모르겠다고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는 무조건 꼭 받아야한다고 미친듯이 연락을하네요
오늘은 회사까지 찾아온다고하네요... 정신병걸려서 잠도 못자고 하루하루가 죽겠네요
큰 금액도 아니고 왜이렇게 쪼잔한지 모르겠는데....
처음엔 이런애가 다있나 어이없고 만난걸 후회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무섭더라구요...
집에도 찾아올꺼같고 미친듯 돈내노라고 협박아닌 협박을하는데...
요즘 세상이 너무 무서워서 그런지 ㅜㅜ 돈줄때까지 저를 괴롭힐꺼같네요...... 그런데.. 제가 줄 이유가 없겠죠??
어찌보면 별거 아닌 내용이긴 하지만... 점점 무서워서 이렇게 글을남기게 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하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헤어진 연인이 금전 반환을 요구하며 지속적으로 전화를 하고 집앞이나 회사앞까지 찾아와 괴롭히는 경우, 경범죄처벌법 제3조 제1항 제41호 지속적 괴롭힘(상대방의 명시적 의사에 반하여 지속적으로 접근을 시도하여 면회 또는 교제를 요구하거나 지켜보기 따라다리기, 잠복하여 기다리기 등의 행위를 반복하여 하는 사람)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위 죄는 동법 제6조, 동법 시행령 제2조에 따라 통고처분을 거쳐 범칙금 8만원이 부과되며 범칙금을 기한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가산범칙금을 부과하고 즉결심판절차로 회부합니다. 즉결심판에 회부되면 10만원이하의 벌금 ,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본 죄가 성립하기 위하여는 행위자의 행동만으로는 처벌할 수 없고 피해자가 전화 , 서면 또는 구두로 가해자에게 거절의사를 뚜렷하게 밝혀야 합니다.
또한 상대방이 귀하에게 단순히 돈을 달라는 지속적인 요구를 벗어나는, 귀하에게 공포심을 느끼게 할 정도의 협박을 하는 것이라면 형법 제283조의 협박죄(3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해당할 여지도 있습니다.
위 죄 중 어떤 사항에 해당하던지 경찰에 신고를 하여 해결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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