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가 길지만..지금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여기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결혼한지 만 7년차이고 자녀가 올해 8살딸아이가 있습니다.

한 5년정도는 무난하게 살다가

2년전부터 싸움이 잦아져 항상 이혼하자고  아니면 남편이 나가라고 그렇게 입버릇처럼 싸우곤했습니다.

저는 이건 아니다 싶어

별거를 하자하여 2008년 1월부터 별거를 시작했고 제가 3교대회사를 다니기때문에 아이는 남편이 키우고

6일 일하고 2일 쉬기때문에 휴무때는 아이와 함께 지냈습니다.

남편과 통화하고 휴무땐 가족끼리 식사도 하고 그렇게 지내다가

점점 남편이 짜증내기 시작하고 술마시고 욕설을 퍼붓고 애앞에서 원래 화가나면 앞뒤안가리는 사람이라..

근데 점점 도가 지나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집나온 저도 잘못했지만 평생 살 사람이기에 한번쯤은 자유를 가지고 싶었습니다.

일년만 있다 들어가기로 했으니까요

그러다 더더욱 싸움이 잦아졌고

이와중에도 남편이 이혼하자고 난리를 치고 가끔 그랬습니다.

저는 완전 남은정까지 떨어졌고,,정말 제가 5년동안 산사람이 맞는지 까지 의심이 들정도로 점점 포악해지고 담날이면 언제그랬냐는듯이

미안하다 그러고..정말로 싫었습니다.

같이 사는동안 부부관계도 정말 싫었구요

항상 강간 당하는 느낌이었구요..남편도 그렇다고 그러구요.

부부관계도 한달에 한두번 정도 였으니까요

제가 싫어했어요...이문제가지고도 자주 싸웠습니다. 근데 전 정말 싫었고, 미안해서 가끔 해주기도 했습니다.

아무튼....남편은 정말 남보다 더 싫을정도로 오만정이 다 떨어졌습니다.

그러다 친구를 만났는데 아는동생들과 술을 마시게 되어 아는 남자동생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어리고 어려서 여자에게 대하는게 나이많은 제남편과는 매우 달랐습니다,

그냥 괜찮은 동생 알게됐다 생각하고 친구들과 며칠후 두번째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그때까진 유부녀라 숨겼어요..어차피 오래알고지내지는 않을생각에...근데 두번째 만남때 남자애가 저보고 맘에 든다합니다.

저두 술이 취하여.. 싫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좋지도 않았구요

근데 집에와서 생각하니..착한사람 상처주는것같아 솔직히 얘기했습니다.유부녀고 거짓말했고 다신 연락하지말라고

근데 욕지거리를 할줄알았는데..역시 착한사람이라 좋다고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 연락끊고 휴무때라 원래남편이 사는집으로 갔습니다.

담날 다시 제가사는집으로 가서 문자를 확인해보니..미안하기도 하고 연락을 기다리길래...

그때부터 솔직히 제가 바람이 났습니다.항상 막말과 여자로써 의 느낌을 받지 못하고 살다가..

그러니..그래두 저는 절대로 맘을 열지않았고 절대로 보여주지 않았어요..

남잔 저에게 푹 빠져서 저를 위해서 경찰서 가도 절대 후회않는다고 그냥 좋아한답니다.

그럴수록 남편의 횡포는 더 심해졌고 저는 저에게 잘해주고 저만 바라보는 남자에게 조금씩 맘이 열리기 시작하고

어차피 헤어질 생각이었구요..제가 넘 힘들어서 이기심에 ...

그러나

제가 새벽에 출근할때 얼굴본다고 저희 집앞에 왔길래 저땜에 날밤 꼬박새서 그런게 안쓰러워 들어가서 자라고 하고

전 출근했습니다. 남편이 그전에도 수시로 제집을 왔던거 같습니다.

제가 가끔 문을 안잠그고 가는날도 있었으니까여..암튼 그날도 문을 안잠그고 가서 남편이 출근도 안하고

제집을 와서 일이 터졌습니다.

회사로 전화왔습니다. 이놈 죽이기 전에 오라고

갔더니 집안꼴은 다 어지러지고 그남잔 ㅁ맞아서 피가나고 보기엔 정말 그런상황이었겠지만.

정말로 그런사이 아니라고 아는동생 갈때없어서 재워준거라 하고 나중에 남편도 믿고서 그남자애에게 미안하다 하고 하더라구요

억울하면 신고하라고..그리고 냉장고에있는 술을 마시더니 술이 취했었습니다.

남자애는 보내고 둘이 얘기를 했습니다.

전 정말 미안한감정보다는 남편이 더싫었습니다. 짐싸고 집에 가자고 하길래 싫다고 그냥 날 내버려두라고

거기서 살면 숨막혀죽는다고....좋게 좋게 얘기하고 설득하고

제가 해달라는대로 해준답니다.

전 그냥 내버려두라고 잠시만.그랬더니 이혼을 해주겠답니다.

왜그러냐고 그런생각 없다고 하니까 이혼하자 또 그럽니다.그래서 전 그럼 우선 이혼하고서 나중에 다시 생각하자하고

법원에 바로 둘이서 갔습니다.

도장이 필요하고 비디오를 봐야한답니다.

다시 도장을 가지러 가는 사이 남편이 갑자기 제정신이 아녔습니다.

신호대기중 차에서 내리더니 저보고 그냥 가랍니다.뭐하는 짓인지.

꼭 이럽니다. 막말에 홧김에 다해놓고서 나몰라라 하는거..

빨리 타라고 다시법원가자고 시간없다고 하니 그때부터 눈빛이 변하더니

타더니 저를 때리려고 몇번 시도하더ㅗ니 운전중이었고 저도 이런다 큰사고가 날것같아 화를 돋구지 않고 아무말 안했습니다.

제가사는집근처 다와서 서행중 갑자기 차에서 뛰쳐 내리는겁니다. 완전 정신이 나간거죠

깜짝놀라 왜그러냐고했더니 집앞편의점 앞에서 얘기좀 하자길래 얘기도중 제자 남편 눈빛을 피하고 서로 큰소리가 오가자

사람들 시선이 그랬던지 집에 들어가자 합니다.

전 그때부터 넘 무서웠거든요 제정신이 아녔습니다.

그러다 들어가면 죽을것같앗어요 남자애랑 셋이서 있을때도 죽자고 칼찾고 난리도 피웠으니까요

그러다 안들어간다고 뻐팅기다 그때부터 맞기 시작했어요 빌라 주차장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자 더 미치듯이 때리기 시작했고 경찰이 왔고 경찰이 와도 저를 죽일듯이 때리려고 ..

전 고소를했고 병원가서 검사받고

경찰서 가서는 언제찍었는지 그남자애 사진을 찍어났더라구요 그러면서 경찰서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거보라고

보여주면서 유부녀집에 이런남자가 자고있었다고 떠들어대며 보여주는거예여

경찰서에서 나와서 갑자기 미안하다고 그러고 괜찮냐하고 제가 완전보기싫다고 하자

죽겠답니다. 죽어버릭겠다고

그런 제정신 아닌 사람에게 애를 맡길수가 없어 데려가겠다고 하니 안된다고 애없으면 자기 죽는다고

그래도 데려갔어요

며칠후 제가 3교대라 키울 수가 없어 다시 보냈죠

며칠후 합의좀 해달라고 엄청 잘해주더라구요 그래서 합의서 내용의 이혼을 해준다는 조건하에 합의서를 써주고

협의이혼을 했으나

숙려기간동안에도 엄청 이랬다저랬다. 이혼안해주겠다

제가 연락안되면 그놈이랑 있다고 막 그러고 애 지금 저에게 보내겠다그러고 그러다 알았다그러면 다시 안보낸다 그러고

사람 정말 미치게 정떨어지게 하더라구요

네...두번이나 출석하지 않아 이혼은 안됐구여

그러다 그냥 연락을 안하기로하고 연락하지 말라하고 그렇게 지내다가

제가 친정갈일이있어 애어린이집에 찾아가 애만데리고 갔습니다. 남편 얼굴보기가 싫으니까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화가 났답니다.

저는 분명히 얘기했거든여 아무도 반기는 사람없으니까 올필요없다고 채은이만 데려가겠다고

그런데 시댁식구들에게는 제가 아무말없이 데려가서 화가나서 지금 연락도 끊어버리고 회사도 관두고 그랬답니다.

저희 친정식구들에게 다 전화해서는 제가 바람펴서 때렸\다고 전화 다하고

가까이 사는 형부에게는 보자마자 사진부터 보여주더니 이래서 때렸다고 하더랍니다.

그전에 안좋은 그런건 다 없던일이 되어버리고 저만 나쁜년 만들어서 정당방위 하더라구요

그래도 사진엔 저도 없는데 그게 간통에 증거사진이 될수있나요?

아무튼 애 데리고 온지는 2달이 넘었고 이사람저사람에게 부탁해서 맡기곤했는데 이젠더이상 맡길데도 없고

막막합니다.

제나이에 이런 조건좋은 회사 어디가나 구하지도 못하고...

남편하고는 연락도 되질않습니다.

그집에서는 안살더라구요

저는 이혼을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저 잘사는꼴 보기 싫어 이혼안해주고 저보고 알아서 잘살라합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솔직히 그남자 애하고는 아직도 연락하고 지냅니다.

끝까지 기다려 주겠다고 제아이도 자기 자식처럼 키우고싶다고 항상 그랬으니까여..

이젠 그남자가 정말 진심이라는거 알고 제가 조금 의지도 합니다.

정말 그남자와는 별개로 남편하고는 정말 못삽니다.

이혼소송을 하면 오래걸린다고 하던데..

남편 가출신고하면 연락은되고 이혼사유에 제가 유리한가요?

어차피 가정폭력 합의서에도 이혼합의하에 해준건데..이제와서 나몰라라하고...

제아이도 지금은 저랑만 살기를 원합니다.

시댁에서도 아이 못봐준다고 손사래를 치고 자기아들 회사그만두게하고 저렇게 만들었다고 제가 책임있다고

남편에게 저보고 돈을 주랍니다.

제생각은 우선 연락이되어 다시한번 협의이혼을 요구하고 그게안되면 재판이혼밖에 없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양육권, 친권도 다 제가 가지고 양육비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한번 숙려기간을가져서 사유서 제출하면 면제될수도 있다는데 맞나요?

만약 제가 재판이혼소송을 할경우 그남자애와 연락주고받은 내역서를 증거로 대면 제가 많이 불리한가요?

그래도 그걸알고서 협의이혼한거잖아요...

올해 초등하교도 들어가야하는데 남편이 제가 사는데 알까봐 이사도 갔구요 제앞으로도 안되어있어요

저랑 애는 원래 그집으로 주소이전해놓았거든요

전 정말 남편이 싫답니다.

도와주세요

글이 넘 많이 길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