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세한 답변 부탁드리고자 글 올립니다.


결혼생활 10년차인데 얼마전까지 전업이었습니다.

현재 고등1학년, 초등2학년 자녀가 있습니다.

고등1학년 아이는 저의 혼외자식으로 현재 남편의 친양자로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남편이 굉장히 보수적인 사람이라 여자가 일한다는 것에 상당히 부정적입니다.

생활비가 부족해서 일을 한다고 해도 극구 말려서 어쩔수 없이 부족한 생활비로 여태 살림을 꾸려왔구요.

신랑은 자영업으로 벌이가 좋은 편이지만 절약이 몸에 밴 사람이라 남편명의의 아파트와 현금자산도 있습니다.

물론 아파트도 결혼생활 5년이 지나 마련하였고요. 대출금을 꾸준히 갚으면서 저축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생활비를 주지 않았기에 설득해서 겨우 맞벌이는 허락받아

20일전에 첫 면접을 다녀왔는데요.

그날 본의아니게 아이들 저녁시간이 훌쩍지나 귀가를 하게되었고, 신랑은 그에 화가나서

바로 이혼을 요구하더군요.

그 이후 서로 한집에서 말을 않고 지내다가 남편이 다시 이혼을 요구하면서 말도 안되는 조건을 걸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이들을 제가 다 맡는 경우 현금 7천에 양육비 50만원을 준다고 해서 제가 거부를 한 상황입니다.

너무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어 이혼을 요구하는데다 아이둘을 키우기에도 너무 부족한 금액에 사실 저도 납득하질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알고 있는 신랑명의의 자산은

아파트 한채(대출금 제하고 1억5천 상당) 현금자산 5000~7000만원 있으며, 그외 매장보증금이 있습니다.

제가 요구하고 있는 것은 재산분할 1억에 양육비 100만원이고요.

근데 절대 안된다면서 서로 현재 의견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동안 200만원의 생활비를 주었는데 이번달은 100만원밖에 주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줘야할 기일이 며칠 지나서 입금을 해주었더군요.


이혼을 요구하는 이유는 순전히 제가 일을 하겠다는 이유고요.

일을 안하고 타당한 생활비를 달라고 해도 그것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두아이를 키우면서 200만원이 사실 많이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큰 아이의 학원도 하나 보내질 못하고 있었기에 부득부득 제가 일을 시작한거거든요.

그런데도 신랑은 부족하면 부족한데로 아이들도 살아야 한다는 그런 고루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저는 그에 반해 제가 힘들어도 일을 해서 아이들 부족하게 키우고 싶지 않다고 주장해서 일을 시작했거든요.

아직은 일을 배우는 단계라 알바비조로 몇십만원밖에는 벌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서로 협의가 되질 않아 한집에서 살고는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생활비때문에 현재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주변에서는 이혼을 하지 말고 그냥 살면서 버티라고 하는 상황이고요.


제가 궁금한것은.

1. 신랑이 지속적으로 이혼을 요구시 제가 원하는 대로 받지 못할 경우 소송을 걸어 재산분할을 어느정도 받을 수 있는지,

2.이혼을 진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신랑재산에 대한 가처분이나 가압류를 걸수 있는건지. 가처분이나 가압류를 걸어야 할시 셀프로 준비해야 할 서류와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3. 이대로 계속 한집에서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살 경우 부양료를 받을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만약 부양료를 받을수 있다면 어느정도선에서 받을수 있는지, 청구소를 제기하려면 그에 대한 서류와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전문가에게 의뢰하기엔 비용이 너무나 커서 다 제 스스로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자세한 답변 부탁드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