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의 간통으로 이혼 소송 제기 중에 있습니다.
2005년 8월 1일 소장 냈고, 같은날 간통으로 고소도 했습니다.
현재 둘 다 진행 중입니다. 간통으로 2번의 낙태수술 했습니다. 간통 당사자들은 간통사실을 경찰 조사에서 인정한 상태이며, 오늘 검찰 조사 받으러 집사람은 검찰청에 갔습니다.

더이상 결혼 생활을 계속할 수 없어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이혼시 협의해야 할 사항들을 서로 의논했지만 별 성과 없이 가정 불화만 계속 되다가 며칠전 서로의 의견을 듣는 것까지는 되었고 마지막까지 타협없이 비참하게 갈라서는 것은 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히 두사람이 제시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해서 전문가의 입장에서 적당한 조정을 해주시면 저히 부부가 결정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자녀: 초등하교 4학년과 1학년 두 딸
총재산:  6천만원(아파트 4000만, 현금2000만)
기타: 큰딸 앞 교육보험2개(해약시 권리금 총1300만, 재산 계산에 포함 안시킴)
예비이혼남: 전자회사 기능사원
예비인혼녀: 전업주부(이혼후 집근처 중소 전자회사에 취업예정--급여 70만 예상)
결혼기간: 12년

<예비인혼남의 제안: 본인>
양육비: 7000만줌(20세까지 월 1인당 30만씩적용, 일시금으로 주길 원함)
재산분할: 2000만줌(아파트4000만과 현금2000만 합한 금액의 30%)
위자료: 3000만받음
보험2개: 본인이 가져옴
양육권과 친권행사자를 집사람으로 지정

요약하면 6000만원을 집사람에게 줌
(즉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등기이전 해주고-4000만원-, 이번달에 탄 적금 2000만원을 집사람에게 주고, 보험은 2개 다 제가 가져옴)



<집사람 제안>
1. 아파트 등기이전후 현재 집에 그대로 살길 원함
2. 2000만원으로 아이들 고등학교 마칠때까지 아무래도 부족하니 2000만원 어디서 빌려와 더 주면 더이상 원하지 않겠다고 함
3. 보험 2개는 예비이혼남에게 줌
4. 양육권과 친권 행사자를 자기로 지정

요약하면 총 8000만원을 받음(아파트 4000만원, 현금 4000만원)

<두 사람의 처지 비교>
1. 예비이혼남은 자녀를 키우기가 힘들고(경제 능력은 우월함), 집사람은 그동안 경제 활동을전혀 안했기에 경제능력이 약함(경제 능력은 약하지만 아이들을 보살피는 것에는 월등히 우수함)
2. 자녀들의 의견은 엄마와 함께 살기를 간절히 원함
3. 집사람이 예상되는 문제: 아파트와 2000만원(또는 4000만원)만으로 아이들이 성인이 될때까지 뒷바라지를 해야되는 부담 안고 있음. 그리고 실질적으로 가사와 직장생활을 병행해야 될 처지임.
4. 예비인혼남이 예상되는 문제: 집사람의 간통으로 가족을 잃어버리고 홀로되어 가진것 없이 회사 기숙사로 옮겨서 살아야 될 처지.

<예비인혼남의 심정>
이혼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몇달을 생각했고, 여러 상담사들과 가족 등 많은 사람과 충분히 점검을 하고 결정을 내렸기에 확고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집사람과의 모든 관계를 청산하고 싶습니다. 양육비도 일시불로 줘버리고, 받아야할 위자료는 받고, 계산할 것은 다 마무리 짖고 싶은 심정입니다.

저히들이 잠정적으로 합의한 사항들은----
1. 아파트 등기 집사람 앞으로 등기 이전
2.. 교육보험 2개는 예비이혼남이 가지고
3.. 양육권과 친권은 집사람을 행사자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은----
1. 저는 2000만원만원 주기를 원하고
2. 집사람은 4000만원 받기를 원합니다.

자녀 교육보험에 관해서----
보험 특성상 해약을 하지 않고 이혼 에 예비인혼남이 계속 월 불입금을 넣어 나중 만기시(자녀 대학졸업시만기며 , 대학제학시 학자금나옴) 자녀에게 유용하게 활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집사람이 보험을 계속 넣을 경제적 여유가 없어 예비이혼남이 가지고 가는 걸로 원만히 의견 일치 봤습니다.

이상으로 사정을 기록하는 것은 마치겠습니다.

위의 내용을 참조해서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느 한쪽이 너무 손해를 너무 많이 보는 것 같거나,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거나 수정해 주시고, 더 협의해야 할 사항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