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8살 여자입니다.

저는 막내이고 위로 큰오빠 둘째언니 총 3남매이구요, 부모님은 이혼하셨습니다.

아버지가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술먹고 폭력에 칼로 찌르려고 하고 정말 수없이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컸구요(경찰에서도 여러번 수없이 왔었고, 아빠는 밖에서도 칼을 차고 다니고 술만 마시면 사람들에게도 시비걸고 아무튼 보통 사람이 아니였어요).

그래서 큰 고모, 작은 고모가 아빠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고, 3개월마다(아마 인권때문인지 3개월 이상은 못있던지 그랬던 것 같아요)

나와서 또 술마시고 죽이겠다 소란피우고 칼 휘드르고, 또 입원하고 그래서 15년간을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저희 세 남매는 제가 20살때쯤부터 따로 나와살았고, 

아빠는 계속 저희를 찾아다니고 저희는 숨고 그랬습니다. 너무 무서워서요. 말로는 보고싶어서 찾는다는데 불쌍해서 만나면 또 죽여버리겠다고 그러고 저희도 어릴때부터 당하고 살아서 아빠얘기만 나와도 무섭고 정상적인 사고가 안 될 정도에요.


원래는 원룸에서 살면서 옮겨다니다가 제 이름으로 가족들이 돈을 모아서 작은 전세를 얻었고, 그 주소를  아빠가  동사무소에서 알아봤는지 그때부터 찾아오기 시작하는데요, 

아빠가 저희 집 주소를 알수 없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친아빠이기때문에 등본을 조회하면 어쩔수 없는건가요?

엄마 이름으로 들어가던지 어떻든지 해도 친아빠인 경우에는 조회가 가능한지요.. 너무 무섭습니다. 도와주세요. 

저희가 아빠의 친권을 박탈할 수 있도록 조치할 순 없나요? 친권 상실 신청같은 경우는 아빠랑 만나야 하는건지요..

정말 죽기보다 싫은게 아빠를 마주치는 겁니다...


아참, 또 아빠가 술집에서 소란피우고 술값에 양주비용등 내라고 경찰에서 연락이 왔는데, 저희가 낼 법적인 의무가 있는지요?


아빠가 최근에 소란을 피우고 유치장에 들어갔었는데, 저희보고 찾아와서 데려가라고 하더군요. 저희를 보호할 생각은 전혀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대충 말다툼벌이니 결국 가지는 않았는데, 도대체 언제쯤 제대로 된 보호를 받을 수 있을까요? 

정말 인연을 끊고 싶습니다. 정말 두번다시 보고싶지 않아요 끔찍합니다. 도와주세요.